19일 오전 11시 몬스타엑스의 새 미니앨범 '노 리밋(No Limit)'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몬스타엑스는 7월 입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셔누를 제외한 5인 체제로 컴백을 알렸다.
민혁은 "셔누의 공백이 안 느껴질 수 없다. 처음부터 공백이 느껴진다. 셔누가 구호 선창을 하던 걸 임시로 내가 하고 있는데 내 옷이 아니다. 옷의 주인이 나타났으면 좋겠다. 모든 부분에서 공백이 느껴지지만 공백을 지우는 것보다 셔누가 함께 하지 못하는 만큼 열심히 하자는 각오다. 우리가 더 꾸미고 열심히 한다고 공백을 채우는 건 불가능하다. 셔누가 돌아올 때까지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기현은 "무대에서도 역동적으로 하면서 셔누의 빈자리를 채우려고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엠은 "양궁 과녁 정중앙에 맞았을 때 '엑스텐'이라고 하듯 이번 앨범을 '엑스텐'이라고 하고 싶다"고, 민혁은 "앨범이란 밥그릇이 가득 차서 이만큼 올라왔다. 뜨뜻하고 든든한 고봉밥 같은 앨범"이라고, 아이엠은 "많은 분들이 숟가락을 들고 우리 앨범을 잡숴봤으면 좋겠다"고, 기현은 "다방면에서 우리 멤버들의 물오른 실력을 보여주는 앨범"이라고, 형원은 "옥수수 콘치즈를 싫어하는 사람이 없듯 호불호 없는 앨범"이라고, 주헌은 "초심의 몬스타엑스를 보여주는 앨범"이라고 자신했다.
타이틀곡 '러시 아워(Rush Hour)'는 혼잡한 상황 혹은 시간을 뜻하는 말 '러시 아워'를 복잡한 세상에 비유, 몬스타엑스만의 정체성과 패기, 자신감을 표현했다. 멤버 주현과 YE-YO!가 함께한 두 번째 타이틀곡으로 세상에 승리의 깃발을 꽂겠다는 의지와 글로벌 팬덤 본베베에게 힘을 전달한다.
포인트 안무는 군 복무 중인 셔누에게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셔누의 유명한 짤이 있다. 양꼬치를 뜯으러 가자는 손동작이 있는데 거기에서 영감을 받아 '양꼬치 댄스'를 만들었다. 안무 덕에 함께하는 기분"이라는 설명이다.
아이엠은 "한국 일본 미국 등 정말 많은 앨범을 준비했다. 어느새 미니 10집을 내는 가수가 됐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앨범이 조금 많이 특별하다"고, 민혁은 "우리도 어느덧 데뷔 7년차가 됐다. 몬스타엑스의 시그니처인 에너제틱하고 파워풀한 역동성이 이번 앨범의 감상 포인트다. 연차가 지날수록 여유로운 곡을 할 수도 있지만 또 한번 타이틀곡에 힘을 실으면서 '여전히 강하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한계를 뛰어넘는 몬스타엑스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몬스타엑스는 한국시각 19일 오후 2시, 미국 동부시각 0시 '노 리밋'을 공개한다.
기현은 "'노리밋' 발매 이후 12월 미국에서 '더 드리밍'을 발표하고 영화 개봉과 단독 북미 투어를 앞두고 있다. 한계없이 도전하는 느낌"이라고, 민혁은 "우리는 공연을 정말 많이 하는 그룹 중 하나였기 때문에 코로나19 시국으로 공연이 사라져 더욱 갈증을 느꼈다. 지난 2년간 팬들과 어떻게 더 소통할지 많이 생각했다. 2년만에 하는 오프라인 공연인 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