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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캡틴 아메리카 등장"…'팔콘과 윈터 솔져', 방패의 행방은?

이승미 기자

입력 2021-11-18 08:37

수정 2021-11-18 08:55

"2대 캡틴 아메리카 등장"…'팔콘과 윈터 솔져', 방패의 행방은?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이어받게 될 자는 누구 일까.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1대 캡틴 아메리카인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로부터 방패를 받게 된 팔콘 샘 윌슨(안소니 마키). 하지만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팔콘과 윈터 솔져'에서 팔콘은 방패의 무게를 책임질 사람이 자신인가에 대한 고민 때문에 끝내 국가에 방패를 환원한다. 하지만 국가에서 선정한 제2의 캡틴 아메리카 존 워커(와이어트 러셀)의 등장으로 세상에 다시 나가게 된다.

윈터 솔져 버키(세바스찬 스탠)역시 과거의 트라우마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중, 존 워커에 대한 소식을 듣고 가장 소중한 친구였던 캡틴 아메리카의 빈자리에 대한 공허함과 방패를 내려놓은 팔콘에 대한 분노로 그를 찾아가며 새로운 여정에 나서게 된다. 두 사람을 긴장하게 만든 존 워커는 '제2의 캡틴 아메리카'로 국가를 위해 헌신할 각오를 마친 애국심 넘치는 군인이었으나 팔콘과 윈터 솔져, 정체불명의 슈퍼 솔져 군단과 마주하게 되며 내면 깊숙이 있던 어두운 면모가 깨어난다.

이처럼 각자의 계기로 인해 방패를 쫓게 된 이들은 자신이 나아가고자 하는 이상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 격돌하고, 히어로로 나아가는 과정을 깊이 있는 서사로 완성하는 것은 물론 화려한 액션과 기존 마블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캐릭터의 색다른 면모까지 보여줘 누가 방패를 가진 진정한 캡틴 아메리카가 될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팔콘과 윈터 솔져'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타노스가 일으킨 블립 사태 5년 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향후 마블의 새로운 역사를 쓸 '제2의 캡틴 아메리카'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의 든든한 오른팔이자 화려한 고공 전투로 액션 쾌감을 선사하는 팔콘 역에 안소니 마키가 분했고 윈터 솔져 역시 그동안 함께 했던 세바스찬 스탠이 나선다. 제작진 일동이 "가장 흥미로운 캐스팅"이라 전한 존 워커 역엔 와이어트 러셀이 분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마블의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 밖에도 제모 남작 역의 다니엘 브륄, 샤론 카터 역의 에밀리 반캠프, '블랙 위도우' 쿠키 영상에 등장해 궁금증을 자극했던 발렌티나 역의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의 등장도 알려 이목이 집중된다.

'팔콘과 윈터 솔져'는 디즈니+를 통해 총 6개의 에피소드 모두 절찬 스트리밍 중.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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