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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강레오와 6년차 별거..딸 국제학교비 연2~4000만원·부동산 반반"(내가 키운다)[종합]

이유나 기자

입력 2021-11-18 07:57

수정 2021-11-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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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강레오와 6년차 별거..딸 국제학교비 연2~4000만원·부동산 …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가수 박선주가 자발적 솔로 육아 6년차 생활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에는 가수 박선주가 출연해 10살 딸 에이미와의 제주 생활을 공개했다.

명곡 '귀로'의 원조 가수 박선주는 89년도 강변가요제 은상으로 데뷔해 스무 살의 나이로 화려하게 가요계의 입성한 가수이자 프로듀셔.

2012년 강레오 셰프와 결혼한 박선주는 6년차 솔로 육아 생활에 대해 "사람들이 이혼했냐고 물어보신다. 별거라고 해야하나?"라고 웃었다. 이어 "요즘 솔로육아가 많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저도 자발적 솔로 육아를 하는 입장에서 이런 삶도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선주는 "남편 강레오 셰프는 곡성에서, 저는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 자발적 솔로 육아를 하게된 계기는 저는 주로 해외프로젝트를 많이 제안 받는데 출산하고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육아와 일을 병행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일을 그만두려했다. 그때 남편이 박선주 씨 가수 박선주 씨가 정말 멋있다. 엄마 코스프레 하지 말고 일해라라며 써포트해줘서 솔로 육아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박선주는 "에이미 어렸을 때 일본에 같이 가게됐다. 강레오씨 써포트로 5,6년간 일본 중국 등 해외를 다니면서 프로젝트 했다. 늘 어딘가를 가면 여기 좋냐고 물어본는데 제주도에 갔더니 에이미가 너무 좋아하는거다. 엄마는 여기에 날 데려다준 천사라고 하더라. 그래서 제주도에 살게됐다"고 말했다.

박선주의 제주도 집은 상상력과 풍수지리가 섞인 인테리어. 박선주는 "제가 풍수지리를 좋아한다. 어떤 기운을 좋아해서 집안 곳곳에 빨간색이 있다. 딸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그만큼 두려움이 많다. 그래서 딸 에이미를 위해 빨간색 기운을 넣고 각 방에 부적도 다 붙였다. 저는 부적도 인테리어 같이 보여 좋다"고 말했다.

10살 딸 강솔 에이미는 엄마 아빠의 다른 삶을 완벽히 이해하고 응원해주고 있다. 에이미는 "아빠는 아빠의 삶을 살고 엄마는 엄마의 삶. 에이미는 에이미의 삶을 사는 것. 아빠는 농사를 행복하고 엄마는 여행과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 사람은 각자 행복한 일을 하는게 맞다"고 말했다고.

박선주는 "돈은 굴려야 한다"며 경제 교육도 철더히 했다. 또한 언어 교육과 미래 과학교육을 위해 제주도 국제학교에 딸을 입학시켰다.

박선주는 "제가 언어를 늦게 시작하니까 너무 힘들었다. 아이는 일찍 외국어를 접하게 하기 위해서 국제학교를 선택했다. 캐나다에 본교가 있는 해당 국제학교는 부지만 3만평이 넘는다. 초중고가 다 모여있는 학교에 도서관 필름 스테이션 등 미드에서 나올듯한 학교 느낌이 너무 좋았다. 막상 들어가보니까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더라. 전 공부를 시키는게 아니라 다양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배워나가는 곳이랑고 생각한다. 또 텃밭에서 애들이 직접 작물을 키우고 화덕에서 피자를 구워먹는게 너무 좋았다. 전 과학에 관련된 교육이 미래에 필요하다가 생각했는데 3D 프린터에 코딩 로봇들이 쫙 있는데 정말 내가 다니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선주는 "제주도에 국제학교가 4개 정도 있는데 학비는 연 2천만원에서 4천만원까지 드는걸로 알고 있다"며 "모든 학비 양육비 생활비 부동산 등 자산은 강레오 씨와 반반의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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