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탈지구급 초호화 캐스트를 담고 있어 시선을 주목시킨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필두로 제니퍼 로런스, 롭 모건, 조나 힐, 마크 라일런스, 타일러 페리, 티모시 샬라메, 론 펄먼, 아리아나 그란데, 스콧 메스쿠디, 케이트 블란쳇, 메릴 스트립 등 레드카펫을 방불케 하는 최고의 스타들이 함께해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은 흥분한 목소리로 "이건 진짜가 아니야, 현실이 아니라고" 말하는 천문학과 교수 랜들민디의 음성으로 시작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구를 파괴할 거대한 혜성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랜들민디와 대학원생 케이트 디비아스키, 두 사람은 시시각각 닥쳐오는 이 엄청난 위험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백악관에 찾아간다. 하지만 미대통령과 비서실장은 이들의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기다리면서 상황을 지켜보자"는 말만 되풀이한다. 백악관의 반응에 실망한 두 사람은 대중들에게 직접 알리기 위해 인기 프로그램인 '더 데일리 립'에 출연하지만, 역시나 그들의 말에 귀 기울여주는 사람은 없고 오히려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리고 만다. 자신의 이익만 좇는 정치인들과 언론인들 사이에서 두 과학자는 여론에 휩쓸리지 않고 무사히 지구를 지켜낼 수 있을까.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