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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구하라 그림, 경매에 나온다...친오빠 "한부모 가정위해 수익금 일부 기부"

이게은 기자

입력 2021-11-16 16:33

수정 2021-11-16 16:34

故구하라 그림, 경매에 나온다...친오빠 "한부모 가정위해 수익금 일부 …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카라 출신 고(故) 구하라의 유화 작품이 경매에 나온다.



15일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하라가 생전 그린 작품을 경매에 내놓겠다고 전하며, "수익금 일부는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위해 아동복지 지원 활동을 하는 일본의 비영리단체에 기부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호인 씨는 또 "빛이 밝을수록 사람은 더 빛나고 그림자는 더 어둡다. 그림자도 사람의 일부다. 여전히 지금이라도 하라의 그림자를 안아주고 싶다"라며 동생을 향한 그리움도 드러냈다.

구하라의 유작은 하루에 1점씩 총 10점이 경매에 오를 예정이며 구하라의 기일인 오는 2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향년 2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며 분당 스카이캐슬에 영면했다. 구하라가 숨진 이후 그간 연락이 없던 친모가 상속을 요구한 것과 관련, 구호인 씨는 친모를 상대로 상속재산분할심판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양육과 부양의 의무를 저버린 부모나 자녀가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게 하는 '구하라법' 제정도 청원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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