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에서 남성인권신장과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하는 신남성연대의 거리행진 집회가 열렸다. 그런데 이날 현장에는 전효성이 tvN 'SNL코리아'에 출연했을 당시의 사진이 담긴 대형 애드벌룬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전효성은 가슴골이 깊게 파인 메이드 의상을 입고 섹시미를 어필하는 모습이고, '응, 누나 페미코인 못타'라는 조롱성 자막이 삽입됐다.
이는 전효성이 출연한 여성가족부 유튜브 홍보영상에 대한 신남성연대 측의 불쾌함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남성들은 남성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것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특히 전효성이 과거 '베이글녀'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부각하는 섹시 콘셉트로 활동했던 것을 지적하며 "성적 매력으로 어필했던 전효성이 '페미니스트 코인'을 타고 있다"는 비난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