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방송에서는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 3를 앞두고 열일 행보를 가동한 배우 이가령이 스튜디오에 등장한다. 이가령은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후 결국 흑화해 이혼을 강행했던 드라마 속 부혜령과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되면 어떻게 대처하겠냐는 질문을 받자, 이가령은 "실제라면, 한 번은 눈 감아 줄 것 같다"는 뜻밖의 대답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미친.사랑.X' 3회에서는 지난 1, 2회를 뛰어넘는, 또 한 번의 역대급 반전 치정 스릴러 드라마가 펼쳐지면서 스튜디오 곳곳에서 기함이 터져 나왔던 상황. 특히 이가령은 "아름다운 장면이 무서워 보인다"며 과몰입 시청자 모드로 드라마를 감상하는가 하면, '미친.사랑.X' 3회 드라마를 모두 보고 난 후에는 "정말 미쳤다. 내가 여태까지 한 사랑은 사랑이 맞나 싶다"라고 거침없는 시청 소감을 남기면서, 눈물과 웃음을 넘나드는 찐 리액션을 선보였다.
제작진 측은 "치정 스릴러 드라마를 보며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드러낸 이가령 덕분에 현장의 몰입도가 상당했다"라며 "신동엽, 오은영의 예리한 심리 분석, 그리고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던 이가령의 연애 스토리를 본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