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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최우성, 15년 전 부모 반대로 이별한 사연 "다시 만나면 결혼하자" ('동상이몽2')[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1-11-15 23:47

수정 2021-11-1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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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최우성, 15년 전 부모 반대로 이별한 사연 "다시 만나면 결혼하…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동상이몽2' 김윤지 최우성 부부가 부모의 반대로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윤지 최우성 부부의 15년 전 러브스토리가 최초로 공개됐다.

김윤지 최우성 부부는 사이 좋게 맥주를 사러 편의점으로 갔다. 김윤지는 "테킬라 마시면 안 되냐"고 춤까지 췄지만 최우성은 봐주지 않았다. 결국 맥주만 사며 돌아온 부부는 집 안 테라스에서 본격 불금을 시작했다. 김윤지가 잠깐 손을 씻으러 간 사이 최우성은 족발 살코기만 발라내 김윤지 접시에 올려줬다. 살코기만 먹는 김윤지를 위한 배려였다.

김윤지는 "오빠가 왜 결혼하고 살 쪘는지 알겠다. 내 비계를 다 먹어서"라며 연애 시절 때부터 이어진 최우성의 '비계 배려'를 언급했다.

술을 마시며 부부는 15년 전 이야기를 꺼냈다. '해요'를 함께 부르던 중 최우성은 "우리가 잠깐 만나지 않았냐"고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김윤지는 "1년 정도 교제를 했었다 미국에서. 제가 번호를 먼저 물어봤다. 사귈 마음은 아니었고 저희 집 근처로 이사를 온다고 하니까 대학교 공연 보러 오라는 식으로 먼저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윤지는 이후 계속 최우성에게 적극적으로 연락을 했다고. 최우성은 "저는 그래도 아버님들 생각에 먼저 다가가지 못했다. 서로 만나자는 얘기는 하지 않았는데 가까워지면서 1년간 교제를 했다"고 밝혔다. 1년 간의 열애 끝에 두 사람은 눈물의 이별을 하게 됐다. 헤어진 이유는 부모님에게 들켰기 때문. 김윤지는 "아버님들간의 관계가 가장 컸던 거 같다. 아버지 입장에서 걱정이 됐던 거 같다"고 밝혔다.

헤어졌던 날도 돌아봤다. 두 사람이 헤어지면서 마지막으로 나눈 대화는 '다시 만나면 결혼하자'였다고. 김윤지는 "지금 이 순간도 너무 신기한 게 우리가 다시 결혼했다는 거다. 나는 너무 감사하다. 아빠가 오빠를 보내줬다고 생각한다"며 "엄마 아빠 반대가 아니었으면 그래 봤자 20대 초중반이었다"고 밝혔다.

헤어진 15년 동안 최우성은 김윤지에게 한 번도 연락을 하지 않고 번호까지 바꿨다고. 최우성은 "어떻게 보면 두려웠다. 우리가 다시 연락을 했을 때 그게 어긋나거나 결과가 좋지 않으면 그땐 진짜 정리를 하고 끝내야 할 거 같았다"고 털어놨다. 최우성은 "이번에 또 전화가 왔을 땐 나이가 있었고 확실히 뭔가를 짚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우리가 만나면 결혼이다. 마음 정해지면 진지하게 만나자' 했다"고 밝혔다.

김윤지는 15년 전 사진이 한 장도 남지 않아 아쉬워했고, 최우성은 프러포즈 때 김윤지가 15년 전 썼던 편지를 건넸다.

문재완은 혈변을 봤다고 밝혀 이지혜를 놀라게 했다. 이지혜는 다이어트 중인 문재완의 식습관이 바뀌어서 그런 거라 추측하며 "변비 때문에 오는 치질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말이라 병원에 못 가는 상황. '치질이 스쳐 지나간' 경험자인 이지혜는 좌욕기를 꺼내 문재완에게 추천했다.

문재완이 좌욕을 하는 사이 이지혜는 치질을 타파하기 위한 해결 방법들을 찾아봤다. 그 중 하나는 물구나무 서기. 하지만 문재완은 물구나무서기에 실패했고, 이지혜는 동의보감에 나온 다른 방법인 '난유' 만들기에 도전했다. 4시간에 걸쳐 만들어진 난유는 탈모 예방에도 좋았다. 까맣게 변한 난유를 맛본 문재완은 "검은깨를 태운 느낌"이라 밝혔고 이지혜는 "내 스타일은 아니"라고 고개를 저었다.

다음날, 이지혜와 문재완은 정확한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문재완은 매일 1년 넘게 출혈을 보여왔다고. 문재완의 진단 결과는 치핵이었다. 다행히 아직 수술 단계는 아니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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