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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장르만 로맨스' 이유영 "늘 기구하고 어두운 캐릭터, 밝은 역할 하고 싶었다"

이승미 기자

입력 2021-11-15 09:42

수정 2021-11-15 10:49

'장르만 로맨스' 이유영 "늘 기구하고 어두운 캐릭터, 밝은 역할 하고 …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유영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 속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현(류승룡)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 ㈜비리프 제작). 극중 현의 아들 성경의 미스터한 4처원 이웃사촌인 성경 역을 맡은 이유영이 15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장르만 로맨스', 그리고 OTT플랫폼 애플TV+ 'Dr. 브레인', 두 작품으로 대중을 만나게 된 이유영은 "두 작품 속 이미지가 아예 정반대의 캐릭터이고 하나는 OTT고 하나는 극장에서 개봉하다보니까 감회가 새롭다. 그리고 두 작품을 한꺼번에 선보이니 영광이다. 밝은 역할 어두운 역할 두 작품을 함께 선보이게 되서 기쁘다"며 웃었다.

그는 '장르만 로맨스'에 대한 큰 만족감을 느끼며 "몇달전에 배우들끼리 모여서 영화를 봤는데 시나리오를 봤을 때 처럼 한편의 귀여운 웹툰 처럼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 그 안에서 제 모습도, 밝은 영화에 밝은 역할로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코로나로 힘들고 삭막한 시기를 보내고 있을 관객들에게 정말 선물 같은 영화가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작품에서 늘 어둡고 사연 많은 캐릭터를 해왔던 이유영. 그는 지금까지 캐릭터와 180도 다른 정원이란 인물을 만나 더욱 반가웠다고 전했다. "밝은 역할을 항상 너무 하고 싶었다. 제가 첫 작품 부터 기구한 사연을 지닌 어두운 역할을 해왔다보니까 밝은 역할을 너무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함께 출연하는 다른 배우진들도 너무 좋았다. 그 안에서 밝은 역할을 하니까 저도 밝고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웃었다.

한편, '장르만 로맨스'는 단편 영화 '2박 3일'로 2017년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감독으로서 능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배우 조은지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류승룡, 김희원, 오나라,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사진 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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