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혜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애플TV+(애플티비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Dr.브레인'(닥터 브레인)의 인터뷰를 통해 애플티비플러스와의 협업, 김지운 감독의 칭찬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닥터 브레인'은 천재 과학자가 자신과 타인의 뇌를 동기화하여 진실을 파헤치는 SF 스릴러 드라마. 서지혜는 극중 고세원의 가족에게 벌어진 사건을 쫓아가는 형사 최수석을 연기했다.
그동안 '사랑의 불시착'으로 세계에 얼굴을 알렸던 서지혜는 최근 디즈니플러스의 새 드라마 '키스식스센스'와 더불어 '닥터 브레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글로벌한 시청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중이다. 서지혜는 "아무래도 OTT 애플티비플러스가 처음 서비스되다 보니 주변에서도 '재미있을 거 같다'는 얘기를 들었고, 독특할 거 같다는 느낌들을 받았다. 예고를 보신 분들은 '굉장히 영화 같다'는 얘기도 많이 해주시고,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셔서 기분이 좋은 출발이 되지 않았나 싶다"며 "부담감도 있지만, 새롭게 뭔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되게 재미있었고 신선했다. 한편으로는 처음 시작을 하다 보니 좀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봬야 하지 않나. 하는 부담감은 모두에게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지혜는 최근 OTT와의 협업으로 글로벌한 행보를 보이는 중. 서지혜는 "그전에는 한국 활동을 중점에 두고 드라마나 영화를 했다면, 지금은 한국 콘텐츠에 관심이 많아지고, 좋은 결과를 낳은 작품도 많아지고 있잖나. 그러다 보니 조금 더 책임감이나 무게감이나, 제 연기에 대한 집중도나, 책임감들이 저에게는 숙제고, 압박감도 솔직히 없지 않아 있다. 물론, 당연히 연기자로서 연기에 대한 것들을 쉽게 생각하면 안되겠지만, 그런 것들이 더 많이 저에게 다가오고 몸으로 느낀다. '사랑의 불시착'도 해외에서 인기가 많았고, 그러다 보니 '이게 한국 콘텐츠가 전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지는구나'에 대한 뿌듯함과 기대감, 여러 감정이 생기는 거 같아서 딱 한가지 좋다, 안 좋다기 보다는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시기인 거 같다. 한편으로는 또 여러 콘텐츠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