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김구라 "늦둥이 둘째는 딸"→김민종X오연수, 30년 전 사귀지 않은 이유 ('워맨스')[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1-11-11 22:30

수정 2021-11-11 22:30

more
김구라 "늦둥이 둘째는 딸"→김민종X오연수, 30년 전 사귀지 않은 이유…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워맨스' 김구라가 늦둥이 둘째의 성별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남사친 김민종을 성수동 4인방에게 소개하는 오연수의 모습이 담겼다.

오연수, 윤유선, 이경민, 차에련 등 성수동 4인방은 각자 집에서 요리를 하며 손님 맞이를 준비했다. '뉴페이스' 손님은 오연수의 오랜 남사친인 김민종. 오연수는 김민종과 안양예고 동창이었다며 "같이 방송반 활동도 하고 손지창이랑 같이 활동하지 않았냐. 같이 만나다 보니까 30년 넘게 봐오고 있다"고 오랜 인연을 밝혔다.

김민종은 "지창이 형이 있을 땐 '형수' 소리가 잘 나오는데 없으면 그 말이 안 나온다"고 토로했고 오연수는 손지창에게 영상통화를 했다. 손지창은 현재 사업차 미국에서 거주 중. 오연수는 용건만 이야기한 후 전화를 덮었으나 통화는 아직 끊어지지 않았다. 이에 김민종은 고등학교 때 오연수의 별명이었던 "오멍청 여전하다"며 웃었다.

이경민 역시 김민종과 절친인 사이. 이경민은 김민종과 오연수가 고등학교 때 사귈 수도 있었다는 농담을 할 정도라고. 이에 오연수는 "사귈 만도 했다. 같이 방송반도 하고 그랬으니까. 근데 쟤가 다른 애를 사귀었다"고 폭로했고 김민종도 "자기는 누구 안 사귀었나"라고 맞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사귈 만도 한데 워낙 인기가 많았고 오연수한테 집적대는 사람 있으면 자기한테 보고하라는 선배들도 있었다"고 오연수의 어마어마했던 인기를 밝혔다.

김민종의 찐친 김구라도 찾아왔다. 오연수와 김민종은 최근 둘째를 출산한 김구라를 위해 깜짝 선물을 주며 축하했다. 김구라의 둘째는 딸이라고. 김구라는 "내 지인들과도 이런 걸 안 했는데"라며 민망해하면서도 고마워했다.

손지창과 오연수는 지인들 모두가 인정하는 껌딱지 부부였다. 손지창과 오연수는 하루에도 여러 번씩 통화를 한다고. 차예련은 "형부가 언니랑 전화가 안 되면 바로 저한테 전화한다"고 증명했다. 이에 윤유선은 주상욱 차예련 부부를 궁금해했고 오연수는 "내가 쟤 별명 '원플러스원'이라고 했다. 어딜 가든 붙어있다"고 만만치 않은 껌딱지 부부임을 인증했다.

여섯 명은 진실게임을 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김구라는 "나는 결혼을 후회한 적이 있다"는 질문을 던졌고 윤유선은 "있다"고, 오연수는 "없다"고 답했다. 고민하던 차예련은 '없다'고 답했지만 차예련은 거짓으로 판명 나 웃음을 안겼다. 오연수는 "신혼인데 후회하면 어떻게 하냐"고 장난쳤다.

손지창과의 결혼을 후회한 적 없다는 오연수는 "우리가 미치도록 사랑하는 건 아니지만 후회는 안 했다. 누구랑 했어도 똑같이 고민했을 거 같다"고 쿨하게 답했다.

이가령은 제천 외갓집에서 지내고 있었다. 이곳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떠난 후 가족들이 힐링하는 장소로 자주 찾는 곳. 이가령은 "모델 일을 하는 중에 드라마 일이 생겼다. 친구 역으로 나왔고 2014년에 또 드라마 준비를 하게 됐다가 그걸 잘 못해서 한동안 오랫동안 작품을 못하게 됐다"고 '압구정 백야' 대본리딩 후 하차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그 후 오랫동안 무명 생활을 하게 된 이가령은 "7~8년 만에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이번 작품을 하게 됐다. 그래서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제 대표작이 됐다"고 밝혔다.

이가령은 근처 큰집 텃밭으로 가 다양한 채소들을 따 능숙하게 요리를 했다. 마당에서 여유로운 야외 혼밥을 즐긴 후 낮잠을 자던 이가령은 어머니의 도착에 깼다. 어머니는 '결사곡' 속 이가령이 피토하는 장면을 보고 마음을 졸였다고. MBC '불굴의 차여사' 출연 도중 죽음을 이유로 중도하차했던 기억 때문. 이가령의 어머니는 "하차했을 때 엄청 가슴이 아팠는데 피토하는 신을 하니까 애를 또 죽이는 신을 하려 하나 싶었다"고 털어놨고 이가령은 울컥한 듯 눈물을 보였다.

이가령은 "지나고 나서 돌이켜보니까 1년에 한 작품도 아니고 한 신을 찍었더라. 그러면서 8년이 지났다. 8신을 찍고 나니까 8년이 지났다"고 털어놨다. 어머니는 이가령의 배우의 길을 많이 말렸다며 "가는 길이 힘드니까 그만 하면 안될까 했는데 꼭 연예인이 되겠다 하더라. 그러더니 이번에 잘 해낸 거 같더라"라고 기특해했다.

wjlee@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