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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김준호 인사 지적에 “널 선배로 생각한 적 없어!” 급발진→탁재훈 은퇴 권유 (돌싱포맨) [종합]

박아람 기자

입력 2021-11-10 11:20

수정 2021-11-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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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김준호 인사 지적에 “널 선배로 생각한 적 없어!” 급발진→탁재…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양세형과 장동민이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싱글 하이에나' 양세형, 장동민, 영탁이 '돌싱포맨'의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세형은 김준호가 무게를 잡고 점잖게 있자 "저희가 온 게 싫으냐"며 "저희 갈까요? 계속 팔짱 끼고 아무 말도 안하고 반기지도 않는다. 구면인데 반갑게 해주시지"고 서운함을 표출했다.

이에 이상민은 "오늘 처음으로 김준호의 직계 후배가 온 거다"라며 귀띔을 해줬고 양세형은 "아! 그러면 선배 대접을 해달라?"라며 벌떡 일어나 "예 선배님. 받들어 모시겠습니다"라고 90도 인사를 했다.

하지만 장동민은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은 채 가만히 있었고 김준호는 "너는 인사 안 하냐?"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장동민은 "난 널 선배로 생각한 적이 없어!"라고 맞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두 사람이 아옹다옹하는 모습을 본 이상민은 "김준호가 너 오기 전에 얘기한 거다. 네가 KBS 개그맨 되자마자 바로 술 사줬던 예뻐하는 후배였다더라. 그런데 자기 동생을 좋아하는 바람에 뺨을 때렸다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장동민은 "지어내지 말라"며 억울해했고 김준호는 "술 마시다가 네가 껄떡거리지 않았냐. 내 여동생 옆으로 살짝 와서 그러지 않았냐"며 정색했다. 이에 장동민은 "아직도 동생가지고 우려먹냐. 놔둬"며 웃음으로 넘겼다.

'돌싱포맨'은 시청자들의 질문에 공식 답변하는 '돌싱청문회' 시간도 가졌다.

'탁재훈이 두 번째 대상을 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나오자 탁재훈을 포함한 다섯 명은 '탈 수 없다'고 의견을 냈다.

김준호는 "나랑 똑같이 '미우새' 반고정이다. 형이 '우도주막'을 들어가기에 대단하다 했는데 넙치보다 안 나왔다. 다른 프로그램에 나온 형을 보니 헷갈리더라. 형을 좋아하는데 은퇴했으면 좋겠다"고 갑자기 은퇴를 권유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멋있게 은퇴하고 방송을 부담 없이 재밌게 했으면 좋겠다. 형이 곧 환갑이지 않냐"라고 깊은 속내를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형이 대출 이자에 애들 용돈에, 은퇴하면 큰일난다"고 탁재훈이 은퇴를 하면 안 되는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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