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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이정재와 함께 돌아온다"…'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 확정→전세계 열광

조지영 기자

입력 2021-11-10 08:58

수정 2021-11-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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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재와 함께 돌아온다"…'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 확정→전세계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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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 세계의 염원이 통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시즌2 제작을 확정하며 다시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황동혁 감독은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 누이하우스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프로모션에 '오징어 게임' 주역인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과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정재는 "미국 길거리에서도 사람들이 나를 알아봤다. 인생이 달라졌다. 놀라운 일이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안녕'이라며 인사하더라. 이 모든 사랑과 관심에 어떻게 응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준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건 매우 멋진 일이다"고 소회를 전했다.

정호연 역시 "LA에 도착하자마자 공항 관계자가 팬이라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그동안 패션쇼 참석차 외국을 많이 다녔는데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황 감독은 많은 외신으로부터 시즌2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황 감독은 "후속 시즌에 대한 압박이 상당하다. 너무 많은 요청과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고백했다.

이어 "현재 내 머릿속에 시즌2가 있다. 현재 구상 중인 단계다. 아직 시즌2가 언제, 어떻게 나오게 될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이거 하나는 약속할 수 있다"며 "기훈(이정재)이 시즌2에 돌아올 것이며 그가 세상을 위해 무언가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 감독의 입을 통해 마침내 구체적으로 밝혀진 '오징어 게임' 시즌2. 그동안 시즌2에 대해서는 넷플릭스에서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지만 전체적인 구성을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 황 감독의 인터뷰가 처음이다.

황 감독의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 소식에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전 세계 팬들은 황 감독의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 소식에 SNS를 통해 공유하며 열광했다. 무엇보다 전 세계를 장악한 영화 사운드 시스템 회사인 돌비는 '오징어 게임'의 일남(오영수)이 활약한 장면을 캡처해 게재하며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을 환영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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