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IHQ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평생 잔디에서 뛰어서 골프 별로 관심 없었다."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은 10일 온라인 중계한 IHQ '내 애름은 캐디'(이하 내캐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안정환은 "골프예능이 많지만 우리 프로그램에서 엄청난 일들이 많이 벌어질 것 같다"며 "나는 처음부터 무조건 이승철이었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사실 나는 골프에 관심이 별로 없었다. 평생 잔디에서 뛰어서 녹색을 별로 보고 싶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골프도 나같은 신인도 이 방송을 보면 배울수 있고 실력 향상도 가능할 것 같다. 내가 없으면 재미가 없을 것 같다. 용기의 아이콘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함께 출연하는 이승철은 "퍼팅은 정말 뛰어나더라. 캐디의 역할이 자신감을 심어주는게 필요한데 멘탈 면에서 정말 강한 것 같다. 몇만명 앞에서 뛰어 봐서 그런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또 안정환은 "체력도 내가 가장 좋다. 캐디는 백도 들어야되고 체력이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전 축구선수 안정환, 가수 이승철, 방송인 김성주가 출연하는 '내캐디'는 다양한 계층의 게스트가 골프 선수가 되어 MC 캐디와 함께 게임을 진행하는 신규 골프 예능으로 10일 첫 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