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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닥터브레인' 이유영 "김지운 감독, 눈동자 머리카락 위치까지 디테일하게 주문, 많이 배워"

고재완 기자

입력 2021-11-10 12:06

 '닥터브레인' 이유영  "김지운 감독, 눈동자 머리카락 위치까지 디테일…
사진제공=Apple TV+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김지운 감독, 눈동자 머리카락 위치까지 디테일하게 주문"



배우 이유영이 10일 온라인 중계한 Apple TV+(애플티비 플러스) 'Dr.(닥터) 브레인'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유영은 "김지운 감독님이 현장에서 감독이 디테일하게 주문을 해줬다. 눈동자 머리카락 위치 하나하나까지 주문해줘서 연기도 감독님 주문에 의해서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한 것 같다"며 "현실에서는 현실감 있게 했고 환상 기억 속에서는 미스테리하고 무서운 분위기 줘야하는 장면이 많아서 극적으로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감독님이 현장에서 모든 부분을 디테일하게 신경쓰는걸 봤다. 가구 벽지 의상의 어우러짐에 색의 조화까지 보는 것을 보면서 많이 느꼈다. 매력있고 독특하게 신경쓰시더라. 같이 촬영하면서 너무 재미있었다"며 "연기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공부했다. 만들어지지 않은 날것 같으면서도 진짜처럼 보여야하고 평범한 것보다 특이하고 독특한 것을 좋아하신다. 카메라 각도 위치 앵글이 평범하지 않고 항상 모든 것이 실험적으로 느껴졌다"고 극찬했다.

"나는 아직 연기할때 너무 어렵다"고 말한 이유영은 "이게 맞는건지 저게 맞는건지 아무리 고민해도 답을 모르겠다. 매번 현장까지 그 고민을 가지고 간다. 그리고 감독님에게 물어본다"며 "그러면 디테일하게 리허설때부터 디렉션을 주신다. 표면적으로는 일차원적으로 주문해주시지만 몸을 움직이면 속으로 감정이 들어오게 될 때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4일 첫 에피소드가 공개된 후 총 6편의 에피소드가 매주 한 편씩 차례로 공개되는 Dr.브레인'은 가족이 미스터리한 사고의 피해자가 되어 끔찍한 비극을 겪게 되는 천재 뇌과학자 고세원(이선균)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SF 스릴러다.

홍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Dr.브레인'은 김지운 감독과 이선균 이유영 박희순 서지혜 이재원의 탄탄한 캐스팅 라인이 더해진 Apple TV+ 한국어 첫 오리지널 시리즈로 한국을 비롯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를 통해 공개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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