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은 10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스포츠조선과 만나 애플TV+(애플티비플러스) 한국 첫 오리지널 시리즈 'Dr.브레인'(닥터 브레인)의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중 고세원은 타인의 기억을 읽는 뇌과학자. 이선균에게 "타인의 기억을 읽고 싶었던 적이 있느냐"고 묻자 "일단 가족들의 생각을 읽어보고 싶다. 가족들에 대한 궁금증이 있을 때가 있다. 아내와 생각이 다를 때, 고민이 있을 때 그런 걸 들여다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그리고 농담처럼 얘기했지만, 내가 잃어버린 기억들을 제 뇌를 셀프로 스캔해서 들어가보고 싶은 적도 있고 그렇다"고 말했다.
'닥터 브레인'은 폭 넓은 인기를 누렸던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뇌에 담긴 기억과 의식에 접속할 수 있는 기술을 둘러싼 뇌 과학자의 여정을 다룬다. '장화, 홍련', '악마를 보았다'를 연출하며 장르 영화의 신기원을 보여줬던 김지운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다. 또 '기생충'으로 사랑받았던 배우 이선균이 주인공을 맡고 이유영, 박희순, 서지혜, 이재원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