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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권X온주완X김동규, 이튿날도 끝나지 않은 노동 지옥(Ft.야자타임)('해치지 않아')[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1-11-09 22:14

수정 2021-11-0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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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권X온주완X김동규, 이튿날도 끝나지 않은 노동 지옥(Ft.야자타임)(…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하도권, 온주완, 김동규가 이튿날에도 노동지옥을 맛봤다.



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해치지 않아'에서는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이 하도권, 온주완, 김동규와 최상의 팀워크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힐링 타임에 돌입했다.

이날 담벼락 페인트질과 마당 조경까지 열일을 하게된 하도권, 온주완, 김동규를 위해 저녁은 차돌 짬뽕과 갈비찜 그리고 대하구이로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에 하도권은 "이렇게 먹이고 또 뭘 시키려는지 무섭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훈은 갈비찜 소스를 위해 파인애플을 다지기 시작했다. 현란한 칼질에 파인애플은 조각났고, 바로 갈비찜 소스로 직행했다. 이후 윤종훈은 갈비찜 잡내는 없애기 위해 고기를 데치는 모습을 보였다.

윤종훈의 지시로 갈비찜은 착착 진행되기 시작했다. 이때 대량의 짬뽕을 만들던 봉태규는 6인분의 짬뽕을 만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김동규는 장작을 패달라고 했지만 벽돌을 부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규는 "벽돌이 약하다"라고 핑계를 대 또 한 번 형들을 웃겼다. 이때 김동규는 나무를 패다가 나무가 날라가 하도권의 발을 맞혔고, 하도권은 "솥을 씻으며 나무가 날라올 것 같다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날라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불을 신문지로 지피던 온주완은 "앗 이거 소연이 누나다"라며 "이건 못 태우겠다"라고 말했지만 엄기준은 "가져와 내가 태우게"라며 극중 주단태의 모습으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훈은 매번 거의 혼자 음식을하다가 6명이 합심해 음식을 하는 모습을 보고 "6명이 있으니 너무 좋다. 1박2일 아니고 2박3일 예능을 해도 되겠다"라고 감동했고, 엄기준은 "6명이 할 수 있는 예능을 찾아봐라"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모두 둘러 앉아 차돌 짬뽕과 갈비찜을 먹던 중 봉태규는 윤종훈의 갈비찜에 "우리 할머니가 만든 것 같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윤종훈과 봉태규는 "오늘 힘들었지만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하도권은 "근데 지게차 들어올 때는 정말 황당했다"라고 말했다.

또 어색해하고 있는 김동규에게 "뭐가 문제냐"라고 물었지만 김동규는 "나이차이가 나는 선배님들과 있어서 그렇다"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이에 봉태규는 "그럼 야자타임 한번하자. 근데 엄기준 형의 허락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엄기준은 "너네 같으면 하겠냐"라고 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멤버들은 "그럼 기준이형이랑 김동규가 가위바위보로 결정해라"라고 했고, 결국 엄기준은 김동규에게 져 야자타임이 시작됐다.

야자타임이 시작되자 김동규 보다 봉태규와 윤종훈이 급발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다음날 아침 하도권은 제일먼저 기상해 주방으로 직행했다. 하도권은 팬케이크 믹스를 꺼내 윤종훈을 대신해 아침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때 온주완도 아침을 도와주러 주방으로 나왔다. 알고보니 온주완은 어제 저녁 항아리에 더치커피를 내려놨던 것.

하도권은 너무 과열한 프라이팬에 팬게이크 믹스를 올려 새까맣게 태웠고 "탄 거 좋아 하시는 분 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세번째 시도에도 팬케이크는 타기시작했고, 결국 생크림을 올리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계속 새까맣에 팬케이크가 나왔고 하도권은 "그냥 재미있게 먹어야겠다"라고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엄기준, 하도권, 온주완이 문어잡이 최정예 멤버로 출격하고 집에 남은 봉태규, 윤종훈, 김동규는 가구작업 팀으로 변신해 테이블 만들기에 나섰다.

낚시팀은 바다로 나가며

뭐라도 잡히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고, 하도권은 "배 위에서 먹는 라면이 대박인데 우리끼리만 먹을 수도 없고"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엄기준은 "먹자"라고 간단명료하게 대답했다.

본격적으로 낚시가 시작됐고 낚시대를 넣자마자 온주완의 낚시대에 주꾸미가 걸려 세 사람은 환호했다. 포인트로 이동하는 배에서 온주완은 컵라면을 끓였고, 하도권은 "우리는 아직 한 마리도 못 잡아서 먹을 자격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구작업 팀은 대문 앞에 놓인 널빤지와 쌓인 각목을 보고 한숨을 쉬었다. 결국 작업 만들기 전부터 힘을 빼는 모습을 보였고, '힘캐(힘쓰는 캐릭터)'들을 모두 바다로 보내고 '안힘캐'들만 잔류해 막심한 후회를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가구만들기 작업이 시작되자 윤종훈의 지시로 봉태규와 김동규는 톱질을 시작했고, 삐뚤게 자른 각목을 보고 두 사람은 "사포로 문지르면 된다"라고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끝나지 않는 톱질을 하던 중 봉태규는 "우리 집에도 이름이 있는 거 아느냐"고 김동규에게 물었고, 김동규는 "지옥 하우스?"라고 말해 봉태규를 웃게했다.

세 사람의 옷은 땀으로 흠뻑 젖었어도 보강작업까지 해냈고, 초심과 달리 살짝 어긋난 식탁 모양에도 "괜찮다"라며 만족감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리까지 만들어서 세웠지만 대충 자른 탓에 식탁 다리가 흔들거렸지만 "됐다"라고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식탁에는 보강 작업을 해 완벽하게 완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탁팀은 낚시팀이 무조건 문어를 잡아 올 것을 확신하며 저녁 메뉴로 연포탕과 문어숙회로 결정했다.

낚시팀은 "문어 한 마리 잡는 사람은 노동 제외를 해주자"라고 내기를 걸었다.

하도권은 눈 앞에서 갑오징어를 놓쳤고 "아침에 팬케이크 때부터 이상했다"라며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계속된 실패에 온주완은 "우리 수산시장 가자"라고 말했고 엄기준은 "자존심이 상한다"라고 씁쓸하게 웃었다.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오기 시작했고, 우비와 모자까지 쓰고 낚시에 나섰지만 한동안 입질은 없었다.

낚시 종료 2초를 앞두고 온주완의 낚시대에는 갑오징어가 잡혔지만 바늘에서 빠져 도망치는 모습을 보고 한숨을 쉬었다. 하도권은 "방송을 아는 갑오징어였다"라며 웃었다.

결국 배에서 내린 세 사람은 수산시장으로 직행해 문어를 구입했고, "이게 바다에서 잡히는 사이즈죠"라며 완전범죄를 꿈꿨다.

낚시를 마치고 돌아온 세 사람은 작업을 마치고 낮잠을 자고 있는 세 사람을 발견했고, "너희 왜 누워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세 사람은 "우리 죽다 살아났다"라며 웃음을 보엿다.

또 낚시팀은 "우리 아이스박스를 열어봐라"라며 수산시장에서 사온 문어를 보여주며 "우리 일 시키지마"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윤종훈은 "방송을 보고 확인해야겠다"라며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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