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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비즈]레깅스 회사가 왜 방탄소년단 소속사에 투자? "가장 성장 가능성 높다 판단"

이정혁 기자

입력 2021-11-09 11:17

수정 2021-11-09 11:19

레깅스 회사가 왜 방탄소년단 소속사에 투자? "가장 성장 가능성 높다 판…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뮤직

레깅스 '젝시믹스'의 제조사인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전환사채(CB)에 투자하는 레이크우드 제2호 조합을 통해 10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취득 후, 해당 펀드의 지분율은 97.1%다.



전환가액은 38만5500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11월 5일부터 2026년 10월 5일까지다.

관심은 엔터테인먼트 사업과는 거리가 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왜 하이브에 거액을 투자했는냐에 쏠리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올해 계획했던 M&A가 다소 지연돼, 올해 예산 중 일부를 재무적 투자에 활용했다."며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 곳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사 성장을 위한 M&A 건들도 지속적으로 발굴 중이며 곧 결실을 맺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일 하이브는 대체불가능토큰(NFT)사업 진출을 공식화하며, 4,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5,00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주식 86만1,004주를 취득한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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