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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장르만 로맨스' 오나라 "위드코로나 포문 여는 작품, 개봉 감격스럽다"

이승미 기자

입력 2021-11-09 09:39

수정 2021-11-09 10:57

'장르만 로맨스' 오나라 "위드코로나 포문 여는 작품, 개봉 감격스럽다"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오나라가 영화 '장르만 로맨스'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현(류승룡)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 ㈜비리프 제작). 극중 현의 전 부인이자 워킹망 미애 역을 맡은 오나라가 9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오나라는 영화를 개봉을 앞두고 "참 감격적인 순간이다. 정말 기다렸던 시간이다. 얼마전에 무대인사를 돌면서 코끝이 찡해졌다. 용기를 내서 개봉을 하는 만큼, 또한 저희 '장르만 로맨스'가 (위드코로나의) 포문을 여는 신호탄이니 만큼 잘됐으면 좋겠다"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하면서 인터뷰를 시작했다.

'SKY캐슬'의 엄청난 성공 이후 세 편의 영화에 연이어 캐스팅 돼 촬영을 마친 오나라. '장르만 로맨스'는 그중 관객에게 선보이는 첫번째 영화다. 오나라는 이에 대해 "그래서 지금 너무 너무 떨린다. 제가 세 편의 영화를 찍었고 이 영화가 개봉하는 1번이다. 이 영화가 잘 되고, 이후 영화들도 쭉쭉 잘 됐으면 좋겠다"며 유쾌하게 웃었다.

'장르만 로맨스'를 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에 대해 묻자 "시나리오를 받고 읽는데, 만화책을 읽듯 책장이 훅훅 넘어갔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영ㅇ화 속 관계 설정이 너무 재미있었다. 이혼한 남편과 육아로 인해 관계를 계속 유지하면서도 그 전 남편의 친구와 연애를 하는 것, 그리고 사춘기 아들과의 과의 관계, 그 세 남자와의 관계가 굉장히 재미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는 "시나리오를 보고 난 후에 이 작품이 조은지 감독님의 연출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작품이 조은지 감독의 작품이라는 것, 또 천만배우 류승룡 배우가 출연한다는 것. 게다가 상대배우가 김희원 배우라니, 안할 이유가 없었다. 안하면 바보였다"며 미소지었다.

한편, '장르만 로맨스'는 단편 영화 '2박 3일'로 2017년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감독으로서 능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배우 조은지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류승룡, 김희원, 오나라,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사진 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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