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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오나라 "'식스센스'로 예능 고정 출연, 처음엔 걱정 컸다…유재석 조언 큰 도움 됐다"

이승미 기자

입력 2021-11-09 09:39

수정 2021-11-09 10:56

오나라 "'식스센스'로 예능 고정 출연, 처음엔 걱정 컸다…유재석 조언 …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오나라가 고정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tvN '식스센스'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현(류승룡)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 ㈜비리프 제작). 극중 현의 전 부인이자 워킹망 미애 역을 맡은 오나라가 9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어 예능 프로그램 tvN '식스센스'를 통해서도 특유의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오나라. 그는 "예능 고정 출연은 처음 해봤고, 연기자로서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여주는 오나라와는 다를 거라 생각했다. 진짜 오나라를 보여드리는 게 좀 떨리고 걱정도 컸다. 그래서 예능을 하는 게 맞나 싶기도 했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리고는 "아니나 다를까, 제가 하는 예능을 방송을 통해 보니까 스스로의 모습을 보는게 좀 부끄럽고 마치 거울을 보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유재석 선배님께 예능을 통해 제 모습을 이렇게 솔직하고 가감없이 보여드리는 게 고민스럽다고 말씀렸다. 그때 선배님께서 '니가 즐거워 하면 시청자들도 재미있어 하실 거다. 니가 오나라로서 재미있게 즐거라'라고 말씀해주셨다. 그 말이 힘이 됐다. 유재석 선배님의 말을 되새기고 하다보니까 시즌1보다 2가 더 편하고 즐거웠다. 그래서 멤버들간의 케미도 더 잘 나왔던 것 같다. 시청자분들도 시즌1 보다 시즌2를 더 좋아해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식스센스' 멤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우리 멤버들끼리도 정말 너무 친하다. 단톡방에서도 매일 수다가 이어지고 있다. 각자 서로 다른 활동들을 하고 있는데 그걸 서로 진심을 다해 응원하고 있다"며 미소지었다.

한편, '장르만 로맨스'는 단편 영화 '2박 3일'로 2017년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감독으로서 능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배우 조은지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류승룡, 김희원, 오나라,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사진 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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