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SC리뷰] 배윤정 "센 이미지 때문 '남편 잡고 살겠다' 소리 속상해"('연애도사2')

조지영 기자

입력 2021-11-09 08:25

수정 2021-11-09 08:25

 배윤정 "센 이미지 때문 '남편 잡고 살겠다' 소리 속상해"('연애도사…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안무가 배윤정이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연애도사 시즌 2'에는 배윤정과 11세 연하 남편 서경환 씨가 출연했다.

배윤정은 지난 2019년 11세 연하의 축구 코치와 결혼했으며 지난 6월 득남했다. 당시 11세 연하와의 결혼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먼저 배윤정은 '연애도사2'를 출연한 계기에 대해 "남편과의 불협화음에 있다. 별 것도 아닌 것에 섭섭해하고 짜증내게 된다"며 "남편과 자주 싸우고 다툰다. 그전에 만난 남자친구들과는 거의 싸우지 않았다. 지금 남편을 만나서는 많이 싸우는 편이다"고 밝혔다. 남편 서경환 씨 역시 "요즘 많이 싸운다"고 근심을 털어놨다.

도사는 배윤정에 대해 "자존심이 강한 편이다. 남의 도움 없이 스스로 일어나려는 성향이 있다. 강자에겐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면이 있다"며 성향을 분석했다. 또한 "남편은 오히려 섬세한 편이다. 특히 자신을 건드리고 무시하는 말이 나오면 예민하게 받아들인다"고 사주를 해석했다. 이에 배윤정은 "남편이 크게 화내고 눈이 돌았을 때를 보면 자존심을 건드렸다고 이야기하더라"고 공감했다.

도사는 "남편은 분석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사람을 파고 싶을 때까지 파야 직성이 풀린다. 자신의 얘기를 따라주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싶고 제압하려는 욕구도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사랑하는 아내고 내 아이의 엄마니까 마음의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또한 배윤정은 "남편이 분석을 하고 하나하나 하고 다 기억을 한다고 느낄 때면 싸울 때 피하게 된다. 우린 남자 여자가 바뀐 거다. 남편이 쏘아붙이면 상처를 받는데 그렇다고 내가 똑같이 그러면 못 만날 것 같다는 무서움이 있다. 참다 보면 서럽고 눈물 난다"며 "남편이 제 진심을 잘 몰라주는 것 같다. 이미지가 세니까 남편 잡고 살겠다, 저런 여자랑 어떻게 살아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게 속상하다"고 그동안 서운했던 감정을 쏟아냈다.

더불어 배윤정은 "그 말이 하고 싶었다. 무시를 안 하는데 그렇게 생각해서 너무 속상하다. 무시한 적 없는데 화가 나면 남편으로 인정을 안 해준다며 분노하더라.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어서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