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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칼로 찔러라"..이영범, 노유정 '외도 주장' 분노 "동료 인격살해"

이유나 기자

입력 2021-11-0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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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칼로 찔러라"..이영범, 노유정 '외도 주장' 분노 "동료 인격…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럴거면 차라리 칼로 찌르는게 낫다"



배우 이영범이 자신의 외도설에 강력 부인하며 전 부인 노유정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8일 연예부 기자 출신 이진호의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에는 '이영범 분노 여배우 A와 불륜? 못참겠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진호는 이영범과의 전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영범은 "저는 많이 인내하면서 참았는데 선무당이 사람잡는거지. 확인되지도 않은 상황 가지고 사람 실명 거론하면서 인간적으로 할 일입니까?"라며 "불륜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분노했다.

이어 "불륜을 저지른 사실이 없다고 하시는데 상대가 왜 그렇게 주장하느냐"는 질문에 "그건 제가 알수가 없다. 그렇게까지 왜 하는지 그쪽에 물어봐달라"고 말했다.

양육비를 주지 않아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노유정의 주장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이영범은 "헤어지면서 아이들이 둘다 유학중이었다. 아들은 제가 교육 시키고 딸은 엄마가 교육 시키기로 하고 했다. 양육비를 월 100만원씩 하기로 했다. 이혼하자마자 바로 우먼센스 인터뷰를 하더라"라고 말했다. 당시 노유정은 "결혼 생활 내내 우울증과 생활고에 시달려 왔다"며 "극단적 시도도 여러번 했다"고 충격 고밸을 한 바 있다.

이영범은 "당시 난 드라마를 하고 있었고 차기 드라마 2개가 구두 약속이 되어 있었다"며 "일을 다 끊어놓고 양육비를 달라고 하면 몸으로 일하는 사람 팔 다리를 끊어놓고 일해서 돈 내놓으라는 말과 똑같다"고 말했다.

또한 "딸 아이에게 가끔 용돈 보내다가 대학 들어가서 생활비를 보냈지만 학비만큼은 제가 보내고 있다. 딸 아이들어올 때 비행기표라든지 용돈 줬다"며 "추후 송금 내역서 등으로 증빙하겠다"고 말했다.

불륜설로 논란이 됐던 상대 배우분과 연락해봤느냐는 질문에는 "LA아리랑 이후에 전혀한 적이 없다. 그때는 같이 출연을 했으니까 그때 본거 이외에는 연락하거나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앙심을 품었으면 와서 속된 말로 찌르는게 낫지 않겠나. 유튜버가 법적으로 걸리니 실명 거론하지 않고 한살 많네 두살 많네 같이 출연했었네라면서 동료를 인격살인하는데 써먹으면 되겠나. 살인자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혼에 외도는 발단이 없었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생활고가 이유라고 말했다.

이영범은 "2011년 별거 하고 나가서 4년 있다가 2015년에 이혼해달라고 해서 해줬다. 제가 계발사업에 손을 댔다가 소송이 있어서 자금이 안돌고 가처분이 걸리고 하니까 사업적으로 진전이 안되고 해서 다툼이 있었다. 당시 일이 안풀리니 짜증을 많이 내고 그런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별거를 하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6년 이상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하다하다 이런 짓거리까지 하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화가 난다. 이혼 때 약속이나 합의를 내팽겨친 사람과 따로 이야기할 마음은 없다"고 법적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노유정은 최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속 예능 '심야신당'에 출연해 이영범의 불륜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호근은 "가슴 속에 한이 맺힌 여자가 하나 있다. 죽이고 싶도록 미운 여자"라고 운을 뗐고 놀란 노유정은 "왜 안 떠나는지 모르겠다. 사실 그거 때문에 결혼 파탄의 씨앗이 됐다. 그분이라 하고 싶지도 않다. 그 여자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 남편의 외도 상대는 정호근과 함께 드라마에도 출연한 사이라고. 정호근은 "그 사람 애 없지 않냐. 우리 또래일 것이다. 우리보다 한 살 많거나 한 살 적다"고 말했고 노유정은 "한 살 위"라 답하며 놀라워했다.

노유정은 "언뜻 TV에서 나오면 너무 힘들다. 너무 힘든데 이걸 발산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이들 때문이다. 지금도 방송을 하더라. 사과도 전혀 없었다. 이걸 빨리 없애버리고 그 사람을 용서할 수 있게 도와달라 기도해도 아직 수련이 덜 됐는지 정말 안 되더라"라고 아직도 용서할 수 없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노유정 이영범은 1994년 결혼했으나 2015년 4월 합의 이혼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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