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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촬영 도중 알았다=오해"..'마이 네임' 한소희 측 '베드신 의혹' 해명

문지연 기자

입력 2021-11-02 11:05

수정 2021-11-02 11:18

 "촬영 도중 알았다=오해"..'마이 네임' 한소희 측 '베드신 의혹'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한소희의 소속사인 9아토엔터테인먼트가 '마이 네임' 속 한소희의 베드신과 관련해 "사전 동의 없이 현장에서 결정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입장을 밝혔다.



2일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작품 관련 매체 인터뷰에서 있었던 배우 한소희 씨의 '촬영 도중에 알게 됐다'는 말이 듣는 입장에 따라 다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한다. 이에 정확한 사실 관계를 바로 잡고자 해당 장면의 결정 과정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장면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처음 논의되었으며 '지우'의 감정 변화를 나타내기 위해 베드신을 촬영 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에 당시 대본이 완성된 상황이 아니었기에 촬영을 하며 캐릭터의 감정선에 따라 촬영 진행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이야기되었고, 추후 해당 장면이 '지우'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그 이후 벌어지는 사건으로 인한 '지우'의 감정의 진폭 또한 설명할 수 있는 장면이라는 것에 대한 논의 후 최종적으로 배우와 제작진 동의 하에 진행하게 됐다. 감독 및 작가 또한 장면을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 많은 논의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9아토는 또 "이처럼 '촬영 도중에 알게 됐다'는 말은 고민과 논의 끝에 촬영 중 해당 장면이 최종적으로 결정되었다는 뜻으로 뒤이어 한소희 씨는 감독 및 작가의 고민과 의도, 동의한 내용에 대해서도 설명하였다. 모든 장면은 감독 및 작가 등 제작진과 배우가 충분한 협의 후 진행된 것임을 알려드린다. 작품을 위한 제작진 및 동료 배우 분들의 많은 고민과 고생을 알기에 의혹에 대해 직접 설명드린다. 앞으로 이에 관련된 잘못된 추측과 오해는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진민 감독과 한소희가 '마이 네임' 속 베드신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확대 재생산돼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한소희는 당시 "촬영 도중에 알게 됐다"고 밝힌 뒤 베드신의 존재 이유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으나 생략됐고, 김진민 감독도 베드신에 대한 고민을 했다며 베드신을 넣어야 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은 9아토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9아토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의 특정 장면을 두고 "사전 동의 없이 현장에서 결정 됐다"는 의혹과 관련하여 이를 바로 잡고자 합니다.

지난 20일 작품 관련 매체 인터뷰에서 있었던 배우 한소희 씨의 "촬영 도중에 알게 됐다"는 말이 듣는 입장에 따라 다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이에, 정확한 사실 관계를 바로 잡고자 해당 장면의 결정 과정을 알려드립니다.

해당 장면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처음 논의되었으며, '지우'의 감정 변화를 나타내기 위하여 베드신을 촬영 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이에, 당시 대본이 완성된 상황이 아니었기에 촬영을 하며 캐릭터의 감정선에 따라 촬영 진행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이야기되었고,

추후 해당 장면이 ''지우'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그 이후 벌어지는 사건으로 인한 '지우'의 감정의 진폭 또한 설명할 수 있는 장면'이라는 것에 대하여 논의 후,

최종적으로 배우와 제작진 동의 하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감독 및 작가 또한 장면을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 많은 논의와 고민을 하였습니다.

이처럼 "촬영 도중에 알게 됐다"는 말은 고민과 논의 끝에 촬영 중 해당 장면이 최종적으로 결정되었다는 뜻으로,

뒤이어 한소희 씨는 감독 및 작가의 고민과 의도, 동의한 내용에 대하여서도 설명하였습니다.

모든 장면은 감독 및 작가 등 제작진과 배우가 충분히 협의 후 진행된 것 임을 알려드립니다.

작품을 위한 제작진 및 동료 배우 분들의 많은 고민과 고생을 알기에, 의혹에 대하여 직접 설명 드립니다.

앞으로, 이에 관련된 잘못된 추측과 오해는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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