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 간 고은아는 "라면땅을 생각했는데 그건 안 될 거 같다. 쌤이 중간을 잡아주셨다"며 펌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고은아의 언니는 "선택을 해야 한다. 연예인 고은아로 살 건지, '방가네' 방효진으로 살 건지"라고 물었고 고은아는 "나를 만드는 건 방대표의 선택"이라 답했다.
그러면서 고은아는 "철용이가 착한 게 제가 철용이한테 '누나 두피도 안 좋고 하니까 새롭게 태어난다 생각하고 싹 다 밀어버릴까? 대머리하면 너무 귀여울 거 같지 않아?'라고 했다. 그러니까 '누나 나를 위해서 그렇게 해주면 고마운데 누나의 인생은 어떻게 할 거냐'더라. 그건 만류하더라"라며 웃었다. 이어 고은아는 "삭발 다 끝나고 나서 머릿결 안 좋아지면 머리 다 밀어버릴 거다. 너무 귀여울 거 같지 않아?"라고 쿨하게 삭발을 언급했다.
머리를 말린 후 미용실 밖으로 나온 고은아는 머리에 만족스러워했다. 고은아의 언니는 빨간색으로, 조카는 보라색으로 함께 염색했다. 이에 고은아는 "두피가 너무 약해서 염색을 못하는데 언니 머리를 보고 처음으로 염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