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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존재감"…'귀문' 엄채영X장재호, 존재만으로도 극한의 긴장감 선사

조지영 기자

입력 2021-08-31 10:29

"강렬한 존재감"…'귀문' 엄채영X장재호, 존재만으로도 극한의 긴장감 선…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국 영화 최초로 2D부터 ScreenX, 4DX 버전 동시 촬영, 제작해 업그레이드된 체험형 공포를 선사하고 있는 공포 영화 '귀문'(심덕근 감독, 고스트픽처스 제작) 속 공포를 배가시킨 배우 엄채영, 장재호의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디어 마이 프렌즈' 박완(고현정) 아역, '우리, 사랑했을까' 노애정(송지효)의 딸 노하늬 역 등 드라마는 물론, '힘을 내요, 미스터리' 철수(차승원)의 딸 샛별 역, '콜' 어린 서연 역 등 영화까지. 다수 작품에 출연해 아역답지 않은 연기로 주목받고 있는 엄채영이 귀사리 폐수련원에서 배회하는 정체불명의 아이 미린 역을 맡았다. 귀사리 폐수련원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들의 키를 쥔 인물로, 존재만으로도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어 연극, 뮤지컬, 영화를 오가며 연기 내공을 쌓아가고 있는 장재호가 1990년 귀사리 수련원의 투숙객들을 살해하고 자살한 건물 관리인 김석호로 변신했다. 장재호는 귀사리 폐수련원 괴담의 시작이기도 한 김석호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극의 공포를 더욱 끌어올린다.

무엇보다 미린과 김석호 캐릭터는 이승과 저승의 경계인 귀문을 열고 과거로 돌아간 도진(김강우)과 그들이 마주칠지, 그리고 과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추리하는 재미를 배가 시켜 '귀문'의 이야기를 한층 풍성하게 완성해준다.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김강우,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 등이 출연했고 심덕근 감독의 첫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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