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은 넷플릭스 시리즈 'D.P.'에서 폭력적이고 무기력한 환경을 피해 도망치듯 입대한 이등병 안준호를 맡았다. 준호는 잔인한 현실을 피해 갓 입대한 이등병으로 남다른 눈썰미, 수준급 복싱 실력으로 군무 이탈 체포조 D.P.로 차출된 인물이다.
'D.P.'에서 정해인은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캐릭터의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자아낸다. 정해인은 앞선 작품들을 통해 달달한 눈빛, 미소로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반면 이번 작품에서 정해인은 실제 군인을 연상시키는 각 잡힌 이등병의 모습부터 거침없는 액션까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공개 전부터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한 정해인이 맡은 안준호의 설정에는 복싱을 잘하는 인물이란 부분이 있다. 이에 정해인은 'D.P.'를 위해 촬영 3개월 전부터 복싱 훈련에 들어간 것은 물론, 원테이크 액션까지 소화할 정도의 실력을 쌓기 위해 열의를 불태웠다. 뿐만 아니라정해인은 안준호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과감히 노 메이크업을 선택했다. 더불어 탈영병을 잡기 위해 외부 활동을 하는 캐릭터에 맞게 태닝까지 진행한 채 카메라 앞에 서며 비주얼까지 완벽한 안준호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