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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었던 적 없어" 장영란, 생애 첫 잡지 커버 모델 '감격' ('평생동안')[종합]

조윤선 기자

입력 2021-08-2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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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었던 적 없어" 장영란, 생애 첫 잡지 커버 모델 '감격' ('…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생애 첫 잡지 커버 모델이 된 소감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FiL '평생동안'에서는 생애 첫 잡지 커버 사진 촬영에 도전하는 장영란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영란은 "인생 끝판왕으로 내가 너무 하고 싶었던, 이건 내가 한다고 하는 게 아니라 그쪽에서 나한테 의뢰해야 하는 거라 좀 힘들겠다 생각한 부분이었는데 드디어 소원 성취를 했다"며 생애 첫 잡지 표지 촬영을 한 사실을 밝혔다.

표지 촬영 3일 전, 몸매 관리에 나선 장영란은 아침부터 필라테스 학원을 찾아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운동에 매진했다. 코어 및 근력운동으로 뒤태 운동까지 고강도 운동을 이어간 장영란은 다이어트 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달라진 턱선과 라인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장영란의 적나라한 비포 앤 애프터 사진도 공개됐다. 180도 달라진 장영란의 모습에 김성령은 "장영란 다이어트 광고 들어올 거 같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에 장영란은 "사진이 사실 굴욕적이어도 찍어놔야 한다. 여러분한테도 창피한데 보여준 이유가 나도 똑같은 아줌마인데 할 수 있다는 거다. 다이어트하니까 자신감도 생긴다"고 밝혔다.

이어 장영란은 다이어트 후 달라진 모습에 남편 한창의 반응이 어떠냐는 질문을 받고 "무서워서 나한테 하루에 한 번씩 바람피우지 말라고 얘기한다. 자꾸 바람피우지 말라고 해서 내가 힘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표지 촬영 당일 장영란은 촬영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남편 한창과 전화 통화를 했다. 장영란은 "화보 촬영하러 간다. 작품 만들고 오겠다"며 "옷 좀 벗을까? 자신감이 넘친다"며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창은 들뜬 기분으로 촬영장으로 향하는 장영란에게 "최고의 스타, 여자들의 워너비. 섹시하게 멋있게 찍길 기도하겠다"라며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뽀뽀를 건네며 사랑꾼다운 모습을 보였다.

촬영 현장에 도착한 장영란은 특유의 에너지와 함께 러블리한 모습부터 우아하면서 시크한 분위기까지 모두 소화하며 달라지는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분위기를 선보이며 팔색조 같은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연예인을 오래했음에도 주인공이었던 적은 없었다는 장영란은 "방송인 장영란으로서 커버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싶었다"며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던 거 같다. 나도 사실은 겁났지만, 한 두시간이라도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도전할 수 있다. 꼭 도전했으면 좋겠다. '겁나고 두렵고 나는 못 해' 이런 게 아니라 한 번쯤은 미친 척하고 도전해보면 삶이 달라질 거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또 "자신감이 올라오니까 뭐든지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고, 행복하고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옛날에 고생했던 게 싹 지나갔다"며 "결과적으로 안 될 거 같았지만, 결국 이런 날이 오는구나 싶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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