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더 로드' 지진희·윤세아, 12년 만에 부부로 재회 "감사한 일"

문지연 기자

입력 2021-08-04 14:29

수정 2021-08-04 14:29

'더 로드' 지진희·윤세아, 12년 만에 부부로 재회 "감사한 일"
사진=tvN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지진희, 윤세아가 '평행이론' 이후 약 12년 만에 부부로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4일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윤희정 극본, 김노원 연출, 이하 '더 로드')의 제작발표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노원 PD,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이 참석했다.

윤세아는 "그때는 제가 현장 분위기에 익숙할 때가 아니었고 긴장할 때라서 멋있는 선배고 대선배라 어려웠다. 그런데 나이를 좀 먹고 다시 봬니까 달라 보이더라. 모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분들에게 좋은 친구가 돼줄 수 있는 분이다. 철철 넘치는 인간미를 느끼며 재미지게 촬영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진희는 "2009년 '평행이론'이라는 영화에서 부부였는데, 그때도 미스터리 스릴러였다. 다음에는 예쁜 멜로로 만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아름답고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봤다. 이것 또한 감사한 일이다. 행복하다. 많은 분들이 저를 부러워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 로드'는 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침묵과 회피,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이 기어코 또 다른 비극을 낳는 스토리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 국민앵커 백수현 역의 지진희, 백수현의 아내 서은수 역의 윤세아, 그리고 심야뉴스 아나운서 차서영 역의 김혜은이 각 인물의 심연 깊은 곳을 들여다보며 입체적인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더 로드'에서는 무더위를 잊게 만들 흥미진진한 심리전이 펼쳐진다. 극중 상위 1%만 거주하는 로얄 더 힐 사람들 모두가 위선의 가면을 쓰고,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알 수 없는 의미심장하고 치열한 심리전으로 빠져든다. 뿐만 아니라 비극과 반전으로 휘몰아칠 예정이라 기대가 모아진다.

'더 로드'는 4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