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맨 홍록기가 50세에 얻은 귀한 아들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알약방'에는 홍록기, 김아린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홍록기는 "친구들 사이에서 젊어 보인다는 소리, 동안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우리의 동안 비결, 건강 비결을 알려드리겠다"고 부부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부부는 주말 농장을 찾아 잡초를 제거했다. 홍록기는 "옛날에는 자연을 안 좋아했는데 나이가 조금씩 드니까 자연이 좋아지더라"고 했다. 열심히 땀을 뺀 부부는 수박으로 수분을 보충, 집으로 돌아온 뒤 홍록기가 만든 닭갈비와 직접 따 온 유기농 채소로 건강 밥상을 차렸다.
식사 후 김아린은 남편 위한 천연 수박 팩을 제조, 부부의 동안 외모와 꿀 피부의 비결이었다. 김아린은 "남편이 원래 관리를 안 했다"면서 "그래도 루안이 태어나고 나서 머리, 피부도 좀 관리하는 것 같다"고 했다.
홍록기는 "루안이 태어나고 나서는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초등학교 갔을 때 선생님이 형님이라고 인사하면 어색하니까 티 안 나게, 젊어 보이려고"라고 했다.
홍록기는 지난 2012년 11살 연하의 모델 겸 방송인 김아린과 결혼, 이후 7년 만에 득남에 성공했다. 50세에 얻은 늦둥이 아들 루안이 아빠 홍록기였다.
이때 부부는 외갓집에 보낸 아들 루안이와 영상 통화에 나섰다. 홍록기는 아들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는 아들 바보였다. 아들 루안이는 아빠를 닮아 남다른 끼와 넘치는 애교가 가득한 루안이의 모습은 절로 미소를 짓게 했다.
홍록기는 아들에 대해 "집에 오신 귀한 손님이다. 끝까지 책임져야 할 귀한 손님이다"며 "내가 50세에 낳았으니까 아무래도 젊게 살고 건강하게 살아야 루안이한테 도움되지 않을까 싶다"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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