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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내 재산 2조? 우리나라에 그런 사람 몇 없다” 부인 (연애의 참견3) [종합]

박아람 기자

입력 2021-07-28 11:14

수정 2021-07-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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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내 재산 2조? 우리나라에 그런 사람 몇 없다” 부인 (연애의 …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재산 2조설을 해명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부유한 애인과의 경제력 차이를 고민하는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남은 명품관 셀러로 일하면서 매 순간 자신의 빈곤을 확인해 현타를 느꼈다. 일을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로 한 그는 마지막 근무에서 한 VIP 고객을 만나게 됐다.

VIP 고객은 고민남에게 고백했지만, 과거 사업을 했다가 망한 부모님의 빚을 갚기 위해 팍팍한 현실을 사는 자신과 부모님의 도움으로 명품을 쉽게 사는 VIP 고객의 경제력이 너무 다르다고 생각한 고민남은 고백을 거절했다. 하지만 VIP 고객의 적극적인 대시로 결국 두 사람은 사귀게 되었고, 여친은 고민남의 공무원 시험 준비를 열심히 도왔다.

스튜디오에서는 경제력이 많이 차이 나는 사람들끼리의 연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장훈은 "'자격지심 없이 다 받으면 되지 않냐'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결국 반대로 주는 쪽이 언젠가부터 무능력해 보이고 꼴보기 싫어서 매력이 떨어지게 돼있다"며 "사람이라면 결국에는 계속 매력이 있을 수가 없다. 주는 쪽에서도 결국에는 슬퍼진다"고 경제력 차이가 큰 연애를 반대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를 들은 곽정은은 "서로 얼마나 가졌는지 확인하면서 사람 만나야 되냐"고 했고, 한혜진도 "그냥 물물교환 하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씁쓸해 했다.

이에 김숙은 "적당히가 어렵다. 서장훈은 적당히 찾기 힘들겠다. 2조 있어서. 소문이 그렇게 났다"고 서장훈에게 농담을 걸었고, 서장훈은 "2조 있는 사람이 우리나라에 몇 사람 없다"고 이를 부인했다.

또 2세 연하 남친과 5개월째 연애중인 고민자의 사연도 소개됐다.

고민 여성의 남친은 명품으로 자기 자신을 관리했다. 하지만 고민 여성에게는 저렴한 선물만 했고,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는다며 고민 여성가 준 선물마저 중고로 팔아버렸다. 심지어 남친은 본인이 다칠까봐 고민 여성에게 못을 박아달라고 하거나 길을 걸을 때도 안쪽으로만 다녔다.

어느 날 길을 걷던 중 갑자기 자전거가 튀어나오자 남친은 혼자 살겠다며 고민 여성를 밀어버렸고, 결국 고민 여성는 크게 다치고 말았다. 이후 치료를 해주겠다고 고민 여성를 집에 데려간 남친은 고민 여성에겐 저렴한 샤워 제품을 내어주더니 본인이 씻을 때는 숨겨뒀던 명품을 사용해 고민 여성를 분노하게 했다.

주우재는 "이건 자기애로 포장하면 안 된다. 손해 보기 싫어하고 이기적인 사람일 뿐"이라고 분석했고, 한혜진은 "고민 여성은 샘플 말고 정품 내주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 왜 샘플 취급당하면서 만나냐. 우스운 장면이 많아서 웃음이 났지만 사실 남친은 위험한 사람이다"라고 경고했다.

김숙은 "보통 사랑을 위해서 죽을 수 있다고 하지 않나. 하지만 남친은 자신을 위해 고민녀에게 죽으라고 말하는 사람이다. 이번엔 자전거라는 작은 위험이 왔지만 앞으로 더 큰 위험이 올 수 있다. 그때 남친은 고민 여성를 보호해주거나 같이 이겨내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곽정은은 "사람이 말을 할 때 공감하고 표현하는 대인지능이 필요한데 남친은 이 능력이 없다. 남친이 고민 여성를 더 사랑하게 되는 건 쉽지 않을 거다. 셀프 희망고문 하지 마라"고 덧붙였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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