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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폐경 될 뻔" 이혜정, 80kg 프로농구 선수→47kg 톱모델로 변신한 사연('라스')

정유나 기자

입력 2021-07-28 10:21

수정 2021-07-28 10:21

"조기 폐경 될 뻔" 이혜정, 80kg 프로농구 선수→47kg 톱모델로 …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디오스타' 이혜정이 농구 선수에서 런웨이 위 모델로 변신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오늘(28일) 밤 10시 2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강성아)는 연예계 패션 피플 조세호, 악뮤 이찬혁, 모델 이혜정,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이 출연하는 '세상에 나쁜 옷은 없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혜정은 뉴욕, 밀라노, 파리 세계 3대 패션쇼에서 활약했던 글로벌 톱 모델이다. 한국인 최초로 파리 크리스찬 디올의 런웨이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2016년에는 배우 이희준과 결혼했고, 2019년 득남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이혜정은 농구 청소년 국가대표를 거친 프로 농구 선수에서 런웨이 위 모델로 변신한 스토리를 들려줘 4MC의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이혜정은 모델로 전향하기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겪었다며 "운동할 때는 80kg, 뉴욕에서 모델 활동할 때는 47kg였다, 뉴욕에서 귀국했을 때 조기 폐경 위기까지 왔었다"는 거센 후유증을 토로한다.

이어 이혜정은 세계적인 톱 모델로 우뚝 서기 전 낯선 타지 파리에서 겪었던 고충을 고백한다. 야심 차게 글로벌 런웨이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시작부터 큰 벽에 부딪혔던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파리 런웨이 입성기를 들려줘 감탄을 자아낼 예정이다.

특히 한국인 최초로 발탁된 파리 크리스찬 디올 오디션에서는 무려 20cm 하이힐을 신고 '사선 워킹'을 선보인 이후 극적으로 캐스팅 전화를 받았다고. 콧대 높기로 유명한 브랜드 합격의 치트키(?)가 된 '사선 워킹'의 정체를 궁금하게 만든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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