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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미모 아내+역대급 집 공개 "자상한 이미지 원해"→홍현희 "70kg→54kg 감량"('와카남') [종합]

정안지 기자

입력 2021-07-27 23:59

수정 2021-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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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미모 아내+역대급 집 공개 "자상한 이미지 원해"→홍현희 "7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와카남' 최용수 감독이 처음으로 가족들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 '축구계 레전드' 최용수 축구 감독이 유쾌한 가족의 일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최용수는 섭외 2년 만에 출연을 결심했다. 그는 "가족들, 집 공개하기 부담스러웠다"면서 "이번에 아이들한테 동의를 구했는데, '재미있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어 최용수는 "후회는 많이 된다"면서 "TV로 볼때와 다르게 직접 만들려고 하니 보통 일이 아니더라"고 털어놨다.

최용수는 '와카남' 뜻에 대해 이야기 한 뒤 "보통 집사람이 경제권을 쥐고 있다"면서 "우리집은 내가 쓰고 싶은 돈 다 쓴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최용수는 광활한 거실, 높은 천장의 탁 트인 한강뷰, 영화방 등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럭셔리 집을 처음으로 공개, 스튜디오 패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미모의 아내 전윤정, 최용수와 똑 닮은 붕어빵 남매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촬영 시작 전 최용수는 잔뜩 긴장한 아내와 남매에게 "우리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면 된다"면서 "어차피 아빠 중심으로 찍을거다. 각자 역할을 잘 수행해라. 절대 개인 플레이 하면 안 된다"면서 감독 모드를 켰다. 그러면서 "아빠가 자상한 이미지로 가야한다"고 해 폭소케 했다.

특히 최용수는 남매에게 "출연을 허락해줘서 고맙다"며 "출연 결정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다. 엄마가 새벽에 일어나서 카메라 각도를 체크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본격 촬영이 시작되자 최용수는 자상한 아버지 콘셉트, 친구같은 아빠 콘셉트, 잘 놀아주는 아빠 등 연출 천재로 변신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아들은 아빠와 축구 게임 중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 알고보니 아들은 축구 꿈나무라고. 최용수는 "아들이 과거 선수 때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많이 보더라. 표현은 안 하는데 자랑스러워하는 거 같다"면서 "아들이 축구에 가능성이 있는 거 같다. 본인이 너무 하고 싶어한다"고 했다.

그때 촬영 때문에 긴장했던 아내가 그릇을 깼고, 최용수는 바로 슬리퍼를 챙겨주는 등 로맨티시스트로 변신했다.

최용수는 스튜디오에서 "상당히 위험했다. 잘못 밟아서 집사람 발에 상처를 입게되면 상당히 내가 피곤해진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최용수의 자상 콘셉트에 위기가 찾아왔다. 남매와 2:2 배드민턴을 하던 중 배드민턴을 처음 친다는 아내의 실수에 결국 "공이 안 보여?"라고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최용수는 아들과 축구화 쇼핑에 나선 가운데, 아들은 축구화를 직접 착용하고 공을 굴려보며 날렵한 실력을 뽐내 감탄을 이끌어냈다.

이때 최용수는 "아버지가 축구 하는걸 반대하셨다. 나는 너무 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더 말릴 수 없게 되자 축구화를 사주셨다"고 떠올렸다.

그날 저녁. 최용수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주방으로 들어섰다. 그러나 계속되는 그림 실패에 결국 아내는 "당신이 주방에 있으니 좋은데, 어색하다"면서 "다 했으니까 나가라"고 해 폭소케 했다.

저녁 식사 중 가족의 화제는 최용수 감독의 올림픽 중계였다. 딸은 "아빠 저번에 사람들한테 못한다는 평가 듣지 않았냐"고 했고, 최용수는 "밥상에서 꼭 그런 이야기를 해야하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아내 또한 "당신이 해설하면 오글거린다"면서 최용수의 흑역사를 언급했고, 딸은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해설을 했으면 좋겠다"며 걱정했다.

이에 최용수는 "아빠도 못하는 거 안다. 이번에 마지막 도전 한번 해보는거다"면서 "이번에는 달라질거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특히 최용수는 가족의 활약상을 평가 "엄마 80점, 딸 85점, 아들 87점, 아빠 97점이다"며 관대한 평가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홍현희가 남편 제이쓴과 함께 그동안의 다이어트 노하우를 대방출 했다.

홍현희는 "최대 많이 쪘을때 70kg이었다. '아내의 맛' 건강한 모습일 때는 67kg 정도였다"면서 "지금 공복에 54kg을 유지한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건강 때문에 뺀거다. 이러다가 죽을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최근 홍현희는 피, 땀, 눈물이 섞인 다이어트를 통해 아이돌급 미모로 재탄생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던 터.

'현희네 단식원'을 찾은 첫 번째 손님은 코미디언 신기루 였다. 홍현희는 "허리둘레가 40인치 이상인 사람만 들어올 수 있다"며 신기루의 허리둘레를 쟀고, 49인치였다. 인바디 결과는 몸무게 123kg에 지방45%, 근육 63.9kg, 기초대사량은 1970이었다. 41살인 신기루의 49세라는 신체나이에 충격받았다.

신기루는 "아침에 햄버거 2개, 야식 타임은 오후 9시에서 새벽 2시까지 먹는다"면서 "한달에 식비가 둘이서 500만원 정도가 든다. 술 값은 200만원 정도 든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때 홍현희는 신기루의 가방을 검사, 숨겨뒀던 초코 등 주전부리를 발견, 신기루를 당황하게 했다.

신기루루는 "107.7kg이 목표 몸무게다. 그때가 제일 예뻤다. 2010년 데뷔 했을때였는데 그때 사진을 보면 갸름하다"면서 "얼굴이 작아서 얼굴만 보면 90kg대로 보인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때 또 다른 손님인 희극인 후배 영구가 '현희네 단식원'을 찾았다. 영구의 허리둘레는 52인치에 몸무게는 133kg이었다.

이후 홍현희는 부기 타파 운동법, 동시에 코어 운동법, 근력 운동, 유산소까지 결정적 비법을 모두 전수했다.

특히 신기루는 홍현희의 다이어트 핵심 비법인 '저염식 어린이 식단'을 받아들면서 체중 감량에 한 발짝 다가섰던 터. 그러나 그 순간 신기루가 폭발, 식욕 폭주기관차로 변신해 웃음을 안겼다.

팀-김보라는 첫 부부 사업에 도전했다.

이날 부부는 양양으로 향했고, 김보라는 "아기를 낳기 전에 모험을 해보려고 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부부 CEO가 탄생할 공간은 산과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곳이었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공간. 팀은 공사 담당자가 오자 변경된 계획을 설명한 뒤 아내와 자전거를 타고 여러 가게들을 방문했다. 이때 지인들의 관심은 부부의 카페였다. 팀은 "메뉴는 잘 할 수 있는 핫도그로 결정했다"면서 지인들에게 직접 만든 핫도그를 선보였다. 지인은 "기다리던 맛이다"고 칭찬했다.

이때 지인은 "지금은 왔다갔다 할 수 있지만 나중에 어떻게 할 생각이냐"고 물었고, 팀은 "우리는 미래를 보고 있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양양와서 큰 힐링과 선물을 받아서 다시 나누고 싶은 게 진짜 중심에 있다"고 했다.

김보라는 "오빠가 옛날에는 안 그랬다. 그때는 사람을 골라서 만났다. 힐링 후 마음이 오픈됐다.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했다.

팀은 "우리의 느낌을 최대한 카페에 넣고 싶다. 그래서 직원없이 우리가 운영해서 있는 그대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서 "그분들도 우리에게도 아름다운 순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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