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는 외과전공의 2년 차 김건(이종원 분)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안정원(유연석 분)의 신생아 수술을 서포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외과전공의 동료들과 함께 장겨울(신현빈 분)을 찾아 의국에 들린 김건은 그녀와 함께 있는 안정원을 발견하고는 밝은 미소와 존경 어린 눈빛으로 그를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다. 늦은 시간까지 퇴근하지 않은 김건과 전공의들의 모습에 안정원이 의아해하기도 잠시, 맛있는 것을 사주려 한다는 장겨울의 말에 안정원은 격려의 말과 함께 자신의 카드를 건넨 후 자리를 떠났다.
이종원은 환자들을 위해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김건의 의욕 넘치는 모습을 빛나는 눈빛으로 섬세하게 그려내며 첫 등장부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종원이 맡아 열연을 펼친 김건은 이전 시즌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이기에 앞으로의 극 중 전개에서 어떤 활약과 관계 변화를 그려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