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펜트하우스3'와 MBC '놀면 뭐하니?'도 예외는 아니다. '놀면 뭐하니?'는 도쿄올림픽 중계로 3주간 쉬어간다. '놀면 뭐하니?' 측은 "도쿄올림픽 중계 여파로 약 3주 동안 휴방하고, 8월에 새로운 프로젝트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1회 방송되는 '펜트하우스3'도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펼쳐지는 23일 결방을 선택했다.
이 뿐이 아니다. KBS는 1TV와 2TV 두 개의 채널을 통해 올림픽 생중계에 사활을 걸었다. 1TV에서 방영 중인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은 이미 19일부터 '도쿄올림픽 가이드북'이 방송되며 결방을 이어오고 있다. 8월 4일까지 쉼표는 이어진다. 2TV의 일일드라마 '빨강구두'도 26일부터 8월 6일까지 2주간 결방을 예고했다.
MBC는 '놀면 뭐하니?' 외에 '음악중심' '다큐플렉스', '스트레이트', '실화탐사대' 등의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을 3주간 휴방한다. 또한 '구해줘 홈즈', '안 싸우면 다행이야', '선을 넘는 녀석들', '아무튼 출근', '복면가왕' 등의 평일과 주말 예능 프로그램을 2주 쉰다.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역시 2주 결방을 예고했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는 23일 결방되고, '전지적 참견시점'은 31일, '라디오스타'는 8월 4일 결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