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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다녀올게요"…몬스타엑스 셔누, 상의탈의 반삭+고무신 사진으로 전한 군입대 인사

백지은 기자

입력 2021-07-22 14:14

수정 2021-07-22 14:22

 "다녀올게요"…몬스타엑스 셔누, 상의탈의 반삭+고무신 사진으로 전한 군…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셔누가 상의탈의 반삭 사진으로 군입대 전 작별인사를 전했다.



셔누는 22일 몬스타엑스 공식 팬카페에 "다녀올게요"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상의를 탈의한 채 짧게 자른 반삭 머리로 변신한 셔누의 모습이 담겼다. 또 바닥에 놓인 고무신 사진을 올리며 자신을 기다릴 팬들에 대한 인사를 대신했다.

셔누는 이날 훈련소에 입소,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입대장소나 시간은 공개되지 않으며, 별도의 행사도 진행되지 않는다.

셔누는 지난해 7월 좌안 망막박리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망막박리 수술 자체는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완치가 쉽지 않아 재발방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며 건강회복에 집중했으며 최근에는 활동을 잠정중단, 지난달 몬스타엑스 미니 9집 '원 오브 어 카인드' 활동에도 불참했다. 셔누는 이 여파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셔누는 10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직접 입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데뷔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이렇게 군대에 가야할 시기가 됐다.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하며 즐겁기도 힘들기도 하며 이래저래 뜻깊고 값진 시간들을 함께 했다. 그 시간동안 받은 응원과 사랑은 너무나 큰 것 들이었다. 몬스타엑스 활동을 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매일매일 새로운 날을 살 수 있다는 걸 알려주셔서 고맙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 내가 선택한 길이 어쩌면 원래의 것보다 안 좋을 수도 있고 좋을 수도 있고 아니면 말이 안되게 과분할 수도 있다. 그냥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하고 속상하고 서운하고 이런 걸 골고루 느끼며 사는 게 행복 아닌가 싶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금 활동 못한다고 인생 얘기까지 들먹이는 걸 보니 나도 좀 불안하긴 한가보다. 고맙고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 사랑한다. 금방 만나자"고 털어놨다.

셔누가 멤버 중 처음 군입대를 하게 되며 몬스타엑스도 완전체 군백기가 시작됐다. 그러나 이들은 26일 오후 6시 유니버스 뮤직 신곡 '키스 오어 데스'를 발표하고 민혁의 LG헬로비전 '우리동네 클라쓰' 출연, 형원의 뮤직드라마 '다시, 플라이' 출연 등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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