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정준하, 박주호, 최현호, 서태훈이 입담을 자랑했다.
2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정준하, 박주호, 최현호, 서태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준하는 아들 로하에 대해 언급했다. 신곡 '아새우' 뮤직비디오 출연 이후 큰 화제가 된 아들 로하. 이에 정준하는 "로하가 예체능에 관심이 많더라. 미술도 좋아하고 댄스 학원을 갔는데 너무 좋아하더라"고 했다.
로아의 '아새우' 출연 계기도 전했다. 정준하는 "갑자기 뮤직비디오를 찍게 됐다. 아들에게 보여줬더니 관심을 보였다"면서 "아들이 3일 배우고 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덕분에 MC민지보다 로하 반응이 더 뜨겁다고. 정준하는 "댓글 80%가 로하에 대한 이야기다. 같이 광고를 찍어도 로하만 추가로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웃었다.
박주호도 '찐건나블리' 나은, 건후, 진우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박주호는 "전지훈련을 가면 외진 곳에서 훈련을 한다"면서 "그때 만나는 사람마다 '나은이 아빠다'면서 아이들에 대해 물어보더라"면서 아이들의 인기를 실감한 일화를 떠올렸다.
박주호는 아내와 육아로 인해 의견 차이가 있었던 일도 떠올렸다. 박주호는 아내의 의견에 따라 세 아이 모두 5개월이 되었을 때부터 따로 잠을 재웠다고. 박주호는 "울어서 달래줘도 자지 않더라. 그때 아내가 '내일 나은이를 잘 보려면 우리도 잘 쉬어야 한다. 적응하면 괜찮을거다'고 하더라"면서 "일주일 지나니까 안 울더라. 밤새 잘 자니까 너무 편하더라"고 했다.
이에 최현호는 "아내도 아이를 따로 재워야 한다 주의인데 내가 그걸 이겼다"면서 "그게 버릇이 돼서 아직까지 같이 자고 있다. 후회하고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8년째 솔로라는 서태훈. 이에 박나래는 "그냥 뭐 책임감 없이 그렇게 할거냐"고 해 서태훈을 당황하게 했다. 서태훈은 "썸은 있었다. 썸을 포함하면 3년이다"고 했고, 박나래는 "그 분 TV 보면 서운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주호는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하지 못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주호는 아내가 프러포즈와 같은 이벤트보다 매일 행복하게 사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라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고.
이에 박주호는 "너무나 고맙고, 항상 서포트해줘서 고맙고 아이들고 너무 예쁘게 키워서도 고마워. 사랑해"라며 프러포즈를 대신할 달콤한 영상 편지로 애정을 과시했다.
정준하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박명수를 언급했다. 과거 박명수는 자신의 라디오에서 '정준하 MV 출연 무일푼이었다'고 말했던 바.
정준하는 "촬영 3일 후 방송에서 이야기 한거다"며 "선물 많이 해드렸다. 명품으로 해줬다. 거실 가전제품과 휴대용 스피커 선물해드렸다"고 했다.
또한 정준하는 '무한도전' 마지막회를 아직도 못 봤다고. 그는 "못 본 게 아니라 안 보게 됐다. 마음 속에서 떠나보내기 싫은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제작진은 '무한도전' 마지막 회를 영상을 공개, 정준하는 "잔인하다. 지금도 못 봤다. 못 보겠다"면서 먹먹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지금도 '무도' 생각하면 다시 만나서 할 거 같은 느낌이 든다. 아직도 못 떠나보내는 미련함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촬영을 한다면 제일 먼저 달려갈 거 같다"면서 "아쉬움도 많고 나이는 좀 들었지만, 열심히 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해본 적 있다. 꿈도 많이 꿨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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