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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롯맨 덮친 '코로나19 쇼크', 김희재·장민호·영탁 확진+임영웅 오보→부산공연 취소 검토

백지은 기자

입력 2021-07-20 13:45

수정 2021-07-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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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롯맨 덮친 '코로나19 쇼크', 김희재·장민호·영탁 확진+임영웅 오보…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코로나19 쇼크가 트롯맨들을 덮쳤다.



장민호와 영탁에 이어 김희재까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TV CHOSUN '미스터트롯' 톱6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뉴에라프로젝트는 20일 "김희재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TV조선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했던 모태범과 박태환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함께 녹화를 진행했던 톱6도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관련 검사를 받았고, 장민호와 영탁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임영웅 이찬원 김희재는 해당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정동원의 경우 동선이 겹치지 않았지만,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자체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자가격리를 하던 멤버들은 자가검진키트를 사용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김희재가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임영웅도 양성반응이 검출됐다는 오보도 나왔다. 이에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 뮤직 측은 "임영웅은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건강한 상태로 자가격리를 유지 중이다"라고 해명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톱6 중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고, 다른 멤버들도 자가격리에 돌입함에 따라 이들이 출연 중이었던 '뽕숭아학당'과 '사랑의 콜센타' 방송에도 차질이 생겼다.

TV CHOSUN은 "'뽕숭아학당' 출연진 및 스태프를 비롯해 조금이라도 접촉 우려가 있는 모든 인원을 대상으로 연쇄감염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 검사와 자체격리를 실시 중이다. 방역당국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접촉자 관리와 감염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전 제작진이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뽕숭아학당'은 부득이하게 이번 주 방송을 결방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TV조선은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방송 프로그램 주요 출연자 및 제작 스태프에 대한 코로나19 예방백신 우선접종 요청' 내용을 담은 공문을 전달했다.

TV CHOSUN 측은 "국민의 시청권익 보장을 위해 중단없이 방송제작에 임하고 있는 방송 종사자들의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고 방송파행을 방지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팬데믹 사태 속에서 국민들의 심리적 안전을 지키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정부의 코로나 방역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방송종사자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국민들에게 방송을 통해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적극적 조치를 간곡하게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방송 뿐 아니다. 톱6가 출연하는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공연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앞서 '미스터트롯' 전국투어는 청주 공연을 강행해 논란이 야기됐다. 확진자 발생, 방역수칙 위반 등의 루머도 따랐다. 이에 공연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우선 장민호와 영탁의 코로나19 확진판정은 청주 콘서트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또 당시 청주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됐던 터라 좌석간 거리두기를 비롯한 방역 수칙을 지킬 필요가 없던 상황임에도 자체적으로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방역 수칙을 지켰다고 강조했다. 또 청주를 비롯한 대구 광주 서울까지 모든 지역 공연에서 단 한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출연진들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30일부터 8월 1일까지로 예정했던 부산 공연은 취소 또는 연기를 검토하기로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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