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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 아신전' 김성훈 감독 "김은희 작가 글 완벽..다음 생은 장항준으로"

문지연 기자

입력 2021-07-20 11:14

수정 2021-07-20 11:16

'킹덤 : 아신전' 김성훈 감독 "김은희 작가 글 완벽..다음 생은 장항…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김성훈 감독이 김은희 작가의 글에 감탄했다.



20일 오전 넷플릭스는 새 오리지널 '킹덤 : 아신전'(김은희 극본, 김성훈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전지현, 박병은, 김시아, 김뢰하, 구교환, 김성훈 감독, 김은희 작가가 참석했다.

김성훈 감독은 스페셜 에피소드 대본에 대해 "최초 트리트먼트 5~6장 짜리를 봤었는데, '김은희 작가님은 이야기의 화수분인가' 싶었다. 어떻게 짧은 시간에 가장 완벽한, 제가 봐온 것 중 가장 완벽한 글을 완성할 수 있는지 대단하게 생각했고, 더욱 더 대단한 것은 김은희 작가님을 아내로 둔 장항준 감독님이 존경스러웠다"며 "다시 태어나면 장항준 감독으로 태어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킹덤 : 아신전'은 92분으로 구성된 스페셜 에피소드.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아내 기대를 모으다. '킹덤' 시즌2 말미 등장해 무수한 궁금증을 낳았던 아신의 정체와 생사초에 얽힌 비밀과 기원이 밝혀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세계가 기대감으로 출렁이고 있다.

이 가운데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는 점 역시 관전포인트다. 시즌2 엔딩에 예고 없이 짧게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던 전지현은 조선을 비극으로 몰아넣었던 생사초의 비밀을 간직한 미스터리한 인물 아신으로 돌아오고, 시즌2에서 어영대장 민치록으로 분해 궁궐에서 세자 이창과 함께 생사역에 맞섰던 박병은은 북방 경계를 지키는 군관으로 돌아온다. 김시아는 생사초를 발견하는 어린 아신으로 분하고, 김뢰하는 부락 전체를 돌보며 조선의 밀정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 아신의 아버지 타합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또 구교환은 조선의 북쪽 경계를 위협하는 파저위의 수장 아이다간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킹덤 : 아신전'은 오는 2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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