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협은 지난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에서 촉망받던 고교 육상 기대주에서 한순간 마녀식당의 알바생으로 합류하게 된 '이길용' 역을 맡았다. 자신보다는 타인을 먼저 배려하고 생각하는 모습부터 불안하게 흔들리며 성장통을 겪는 청춘의 이면을 촘촘하게 그려낸 채종협의 열연이 보는 이들의 공감 지수를 높였다.
특히 채종협의 휘몰아친 감정 연기가 아찔한 긴장감과 동시에 눈을 뗄 수 없는 흡입력을 선사했다. 대학에 진학하길 바라는 부모님의 소원을 이뤄드리기 위해 다시 학교로 돌아왔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들과 맞닥트린 후 거침없이 흔들리며 방황하는 인물의 감정을 오롯히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라이징 스타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채종협이 주연으로 나선 첫 작품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스토브리그'의 유민호, '시지프스: the myth'의 썬, '알고있지만'에서 감자 총각 양도혁으로 분해 배역마다 완벽히 녹아든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채종협. '마녀식당으로 오세요'가 본격 오픈을 한 가운데 현재에 좌절하지 않고 현실만을 직시하고 나아가는 길용의 모습으로 공감과 감동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는 그의 활약이 다음 회를 더욱 기대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