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무대 위 '살아있는 전설', 윤복희의 데뷔 70주년 기념 뮤지컬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윤복희는 1950~60년대 'BIG3 가수' 이미자, 패티 김과 어깨를 나란히 한 '시대의 아이콘'이다. 1979년에 발매한 '여러분'은 수많은 후배 가수들의 목소리를 거치며, 지금까지도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가수뿐만 아니라 윤복희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캣츠', '빠담 빠담 빠담' 등 90여 편의 뮤지컬 무대에 오르며 한국 뮤지컬의 개척자로도 불린다. 어느덧 '무대 인생' 7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콘서트 '삶'의 현장과 뮤지컬 '하모니'의 무대를 <마이웨이>에서 전격 공개한다.
또한 윤복희에게 '아들'과도 같은 배우 허준호와도 회동한다. 과거 미국 LA에서 윤복희의 공연 제작자로 콘서트 연출을 담당했던 허준호는 타국에서 겪어야 했던 서러움을 떠올리며 "뮤지컬 '캣츠' 때 (선생님을) 처음 만났는데, 그때 (당시) 내 조그만 집을 찾아오셨어요. 그런 집에 소고기를 이만큼 사 들고, 저희 친엄마도 저를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었고 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상황에...(저를 많이 도와주셨다.)"며 감동받은 사연을 털어놓았다. 연극 '빠담 빠담 빠담'에서 부부역으로 만나 40년 우정을 자랑하는 배우 임동진과 화기애애한 냉면 데이트 모습도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오후 7시 40분 방송.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