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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완벽했던 4개월"…MSG워너비 100일간 활동, 눈물로 마침표(ft.SG워너비·빅마마)('놀면뭐하니?')

이승미 기자

입력 2021-07-18 09:07

수정 2021-07-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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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했던 4개월"…MSG워너비 100일간 활동, 눈물로 마침표(ft.S…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MSG워너비가 감동의 눈물로 100일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톱10귀 콘서트'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 MSG워너비의 모습이 공개됐다.

가장 먼저 MSG워너비의 M.O.M(지석진, KCM, 박재정, 원슈타인)가 '바라만 본다' 무대로 '톱10귀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정상동기가 커버했던 '체념'의 주인공, 레전드 보컬 그룹 빅마마가 무대에 올라 '브레이크 어웨이' '거부' 등을 열창했다. MSG워너비는 빅마마의 무대에 감탄을 연발하며 노래를 따라불렀다. 사이먼 도미닉은 "어릴 때 노래를 맨날 따라불렀다. 그때로 돌아간 것 같다"며 감격했다.

특히 이날 빅마마는 각장 인상적이었던 MSG워너비 멤버에 대해 이야기 했다. 신연아는 "지석진이 노래에 대한 갈망이 느껴졌다"라고 말했고 이지영은 "이동휘의 필이 너무 좋더라"고 칭찬했다. 이영현은 "원슈타인이 좋았다. 가녀리면서도 강인한 음색이다"라고 밝혔고 이지영은 "이상이의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상동기(김정민, 사이먼 도미닉, 이동휘, 이상이)가 무대에 올라 '나를 아는 사람' 무대를 선보였고 뒤이어 MSG워너비의 바탕이 됐던 그룹 SG워너비가 완전체로 등장해 환호성을 자아냈다. SG워너비는 '놀면 뭐하니?' 방송 이후 히트곡들이 모두 음원 차트를 역주행한 것은 물론 '타임리스'가 음악방송 1위 후보까지 올랐다고 밝히며 MSG워너비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지난 방송에 출연해 '내 사람' 무대를 선보이던 중 '유야호' 애드립으로 웃음을 자아냈던 그는 "이제 '내 사람' 무대에 꼭 '유야호'를 한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특히 SG워너비는 MSG워너비 멤버들과 함께 '내 사람' 함께 열창해 감동을 자아냈다.MSG워너비의 마지막 무대는 8명이 함께 한 '난 너를 사랑해' 무대를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1집 활동을 종료했다. 특히 멤버들은 '난 너를 사랑해'를 부르며 눈시울을 붉히며 활동 종료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100일간 MSG워너비를 함께 한 멤버들은 활동 종료에 대한 애틋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정민은 "이번 기회로 얻은 설렘과 행복감으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래하겠다"고 전했고 박재정은 벅찬 감정을 억누르며 "다시 노래하고 싶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멤버들을 만나게 돼 너무 좋다"고 입을 연 사이먼 도니닉은 "원래 꿈이 래퍼가 아닌 가수였는데 꿈을 이뤘다. 노래를 실컷 했다"고 전했고 원슈타인은 "아직도 믿기지 않고 신기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동휘는 가장 먼저 "유야호의 선택이 없었다면 이렇게 행복한 활동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좋은 배우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상이는 멤버들과 이별을 아쉬워하며 "배우가 아닌 가수로 살아보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이젠 본업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지석친은 "29년 전에 앨범을 낸 후 예능을 하면서 단 한번도 제 노래를 여러분들이 들어주신다는 상상도 못했다. 지금까지 제 노래를 들어주시고 칭찬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고 KCM은 "가수로서 18년간 활동했는데 강창모로 지낸 4개월이 18년 중 가장 완벽한 4개월이었다"고 말했다.

녹화가 끝난후에도 지석진은 제작진에게 인사하며 다시 한번 울컥했다. "다 끝났다고 생각하니까 긴장이 풀린다. 부족한 저희를 데리고 진짜 고생하셨습니다"며 눈물을 흘렸고, 이에 멤버들도 함께 울컥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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