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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영상 속 女 지인..품행 신중하겠다"..추자현·우효광 직접 밝힌 입장(전문)

문지연 기자

입력 2021-07-17 14:49

수정 2021-07-17 14:49

 "영상 속 女 지인..품행 신중하겠다"..추자현·우효광 직접 밝힌 입장…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사랑꾼 부부'로 알려졌던 추자현의 남편, 중국 배우 우효광이 불륜 의혹 영상에 대해 아내와 함께 사과했다.



우효광과 추자현은 17일 오후 웨이보와 인스타그램에 각각 입장문을 게재했다.우효광은 자신의 웨이보에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도 행동에 주의가 필요한데 저의 경솔한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어떠한 설명으로도 이해가 어려우실 거라고 생각한다. 저도 영상 속 제 모습을 보고 많은 반성과 후회를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사랑만 받아도 부족함이 없을 자현 씨를 속상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저희 부부를 아껴주시는 여러분께도 걱정을 끼쳐드렸다. 어떤 말로도 저의 미안함을 표현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한 아내의 남편,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품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 다시는 이런 일로 심려 끼쳐드리는 일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추자현도 같은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며칠 전 효광 씨의 영상으로 많은 분들께서 실망하셨으리라 생각한다. 저 또한 잘 아는 지인들이었음에도 영상 속 효광 씨의 행동은 충분히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실수일지라도 잘못된 행동에는 분명한 책임이 따른다. 그의 경솔한 행동에 저 또한 크게 질책했고 효광 씨도 많이 반성하고 깊이 자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일로 저는 오히려 공감해주시고 마음 써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더 든든하고 많은 감동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애정과 관심으로 너그러이 지켜봐 주신다면 앞으로 저희 부부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중국의 연예 매체 소후 연예는 앞서 15일 우효광이 밤늦은 시각 술집에서 나와 한 여성과 함께 차에 올라 타 떠났다고 보도하며 우효광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우효광이 일행과 함께 차에 올라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특히 우효광은 차에 올라타기 전 한 여성을 불렀고, 먼저 차에 올라탄 뒤 여성을 자신의 무릎 위에 자연스럽게 앉혔다.

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가며 비난의 표적이 됐다. 우효광은 이미 SBS '동상이몽' 등을 통해 아내 추자현과을 향한 '사랑꾼' 면모를 보이기도 했던 바. 상반된 이미지로 인해 논란이 됐다. 이에 당일 두 사람의 소속사안 BH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지인들과의 모임 후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라며 "상에 등장하는 이들은 가족끼리도 왕래하는 감독과 친한 동네 지인이다. 아무리 친한 지인이어도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우효광과 추자현은 2012년 방영됐던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2015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2017년 결혼하고 2018년 득남했다.

다음은 추자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추자현입니다.

며칠 전 효광 씨의 영상으로 많은 분들께서 실망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잘 아는 지인들이었음에도 영상 속 효광 씨의 행동은 충분히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실수일지라도 잘못된 행동에는 분명한 책임이 따릅니다. 그의 경솔한 행동에 저 또한 크게 질책했고 효광 씨도 많이 반성하고 깊이 자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로 저는 오히려 함께 공감해 주시고 마음 써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더 든든하고 많은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애정과 관심으로 너그러이 지켜봐 주신다면 앞으로 저희 부부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어려운 시국에 좋은 소식 들려드렸어야 했는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우효광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우효광입니다.

우선 며칠전 불거진 기사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도 행동에 주의가 필요한데 저의 경솔한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어떠한 설명으로도 이해가 어려우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영상 속 제 모습을 보고 많은 반성과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랑만 받아도 부족함이 없을 자현 씨를 속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를 아껴주시는 여러분들께도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그래서 어떤 말로도 저의 미안함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앞으로 한 아내의 남편,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품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로 심려 끼쳐드리는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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