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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모던 미드 센추리+풍수지리" 전현무, '투머치' 새집 공개 ('나혼산')[SC리뷰]

이우주 기자

입력 2021-07-17 01:25

수정 2021-07-1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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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모던 미드 센추리+풍수지리" 전현무, '투머치' 새집 공개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돌아온 물욕으로 '투머치'해진 새집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의 새 집이 공개됐다.

전현무는 넓은 새집에서 나타나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새집이라기엔 거실에 짐이 너무 많았고, 박나래는 "누가 살던 집 아니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인테리어 공사는 덜 끝났는데 본가에 있느니 여기에 있는 게 나았다"며 "화이트톤의 북유럽 느낌이 나는 세련된 느낌의 모던 하우스다. 이렇게 산 지 열흘 좀 넘었다. 집 청소는 믿기지 않겠지만 매일 한다"고 밝혔다.

청소를 매일 하지만 짐이 너무 많아 티가 나지 않았다. 심지어 전현무는 "북유럽풍의 화이트 하우스"라고 집 콘셉트를 설명했지만 막상 새로 산 인테리어 소품들은 '모던 미드 센추리풍'이었다. 전현무는 이에 대해 "모두 경수진 씨 때문이다. 모던 미드 센추리 인테리어라는 전혀 몰랐던 세계가 있더라"라며 "사실 북유럽 스타일은 제 스타일이 아니다. 저는 비비드한 걸 좋아하는데 촌스럽다고 뭐라 할 줄 알았다"고 밝혔다. 유행에 따라가기에 급급했던 전현무는 사실 좋아하지도 않는 북유럽풍을 억지로 고집하고 있었던 것. 이에 전현무는 '모던 미드 센추리 인테리어'를 따라잡기 위해 소품들로 도전하기로 했다.

전현무는 "모던 미드 센추리는 쇠"라며 쇠로 된 선반들을 꺼냈다. 연핑크, 노란색, 네이비 등 비비드한 컬러들로 선반들을 조립해 원하는 자리에 뒀지만 경수진 만큼의 느낌은 나지 않았다. 이에 굴하지 않고 전현무는 이름부터 '모던 미드 센추리'인 포스터들을 꺼내 벽 곳곳에 붙였다. 하지만 디테일까지 신경쓰지 못한 전현무는 투명 박스테이프로 덕지덕지 붙여 "김광규 회원님 집에서 봤다"는 평을 들었다.

이어 전현무는 "이 방에 진짜 들어가기 싫은데 어쩔 수 없다"며 창고방에 들어갔다. 방 안에는 발 디딜 틈 없이 물건들로 가득 차 있었다. 전현무는 "저를 사자성어로 표현하면 '견물생심'이다. 물건 욕심이 너무 많다"고 토로했다.

막막한 전현무는 박나래에게 조언을 구하려 전화를 걸었지만 박나래는 번호를 바꾼 지 오래였다. 기안84 역시 '없는 번호'라고 뜨자 전현무는 서운함을 드러냈다. 박나래와 기안84는 "번호 바꾸고 단체로 문자 했다"고 했지만 전현무의 서운함은 가시지 않았다. 이에 기안84는 "어차피 연락도 안 하지 않냐"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기안84, 박나래와 통화한 후 전현무는 다시 집 꾸미기에 돌입했다. 창고에서 꺼낸 추억의 물건들로 선반을 정리한 전현무. 전현무는 뿌듯해했지만 자기애 가득한 공간에 성훈은 "공간이 아깝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전현무는 "풍수지리를 맹신한다"며 풍수지리 인테리어 책을 읽었다. . 풍수지리 책에서 조언한 대로 집을 꾸민 전현무는 "어떻게 나한테 이런 감성이 나오지?"라며 뿌듯해했다. 전현무는 자신의 집에 대해 "너무 마음에 든다. 지금 모던 미드 센추리가 거의 완성됐으니 침실, 창고는 다른 공간으로 꾸미겠다. 침실까지 모던 센추리로 하고 싶진 않다. 다른 공간으로 꾸밀 것"이라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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