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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으리으리 밀양 대저택 공개→조윤희, 동거인 정체는? "남편같은 존재"('내가 키운다')[SC리뷰]

정유나 기자

입력 2021-07-17 00:33

수정 2021-07-1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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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으리으리 밀양 대저택 공개→조윤희, 동거인 정체는? "남편같은 …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내가 키운다' 김현숙이 7살 아들 하민이와의 밀양 전원생활을 최초로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에서는 조윤희, 로아 가족의 놀이터 방문기와 김현숙과 아들 하민이의 밀양 전원생활이 공개됐다.

솔로 육아 7개월 차인 김현숙은 솔로가 된 심경을 묻는 질문에 "시원섭섭하다. 누구나 아이가 있으면 그 결정이 쉽지 않다"며 "하지만 저는 아들을 잘 키워야 하기에 계속 한탄할 시간이 없었다. 저는 가장이고 돈을 벌어야했다. 어떻게 하면 아들을 잘 양육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이 훨씬 먼저 들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아들은 아직까지 이혼이라는 개념을 잘 모른다. 하지만 아빠가 지금 내 옆에 없다는 걸 안다. 가만히 있다가도 문득 '아빠 보고싶다'고 말한다. 그때 마음이 짠하기도 하다. 저도 어렵지만, 이겨내려고 노력 중이다"고 털어놨다.

김현숙은 밀양에서 아들 하민이와 부모님까지 3대가 함께 살고 있었다. 으리으리한 밀양 집은 넓은 마당부터 텃밭까지 보유한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부러움을 안겼다. 또한 김현숙네는 직접 담근 된장과 기른 채소들로 아침 밥상을 차려 감탄을 안겼다. 김나영은 연신 "부럽다"를 외치며 "밀양에 집 알아봐 달라"며 당장이라도 밀양으로 떠날 듯한 모습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에너자이저와 같은 활발함을 뽐냈던 김현숙의 아들 하민이의 일상도 공개됐다. 하민이의 취미는 텃밭에서 채소 뽑기, 특기는 집에서 직접 담근 된장과 묵은지 먹기. 삼겹살을 된장에 찍어 먹고 된장국에 밥을 말아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는 어린이 먹방계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어 혼자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한 김현숙의 고백도 이어졌다. 어머니가 재혼을 하셔서 아빠가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김현숙은 "힘든 결정을 할 당시 아빠가 먼저 '네가 결정하는 데에 하민이 걱정은 하지 마라. 우리가 버팀목이 되어주겠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먼저 밀양집에 들어오라고 먼저 제의를 해주셨다.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에 눈물을 보여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날 조윤희는 일어나자마자 로아를 세수시키고 머리를 묶어줬다. 이때 조윤희는 곱슬머리인 딸 로아의 머리를 완벽하게 손질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놀이터로 나선 조윤희는 그네에서 넘어진 로아의 모습에 놀라지 않고 차분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 멤버들의 큰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 조윤희는 로아가 당황하지 않도록 "5살 우리 로아, 씩씩하다"라며 침착하게 대처했다.

특히 로아는 놀이터에서 친화력 끝판왕의 모습을 선보였다. 로아는 놀이터에서 처음 만난 친구, 언니들에게 스스럼없이 말을 거는 친화력 끝판왕의 모습으로 또 한 번 출연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조윤희는 "로아는 친구들에게 말 거는거에 거침이 없고, 적극적이다. 제가 난감했던 적이 너무 많다. 사람들을 좋아하다보니 무조건 직진한다. 처음 본 사람들과 금세 친해진다. 정말 밝고 쾌활한 아이다"라고 로아의 사교적인 성격에 대해 전했다. 조윤희는 로아가 소극적인 자신과는 정반대의 성격이라며 "로아가 너무 부럽다. 어느 친구에게나 먼저 다가가서 놀자고 말하고 자기 의견을 거침없이 말한다. 감정표현에도 언제나 솔직하다. 하고싶은대로 한다"며 로아를 부러워했다.

하지만 엄마 조윤희에게도 어려움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평소 음식에 대한 관심이 낮은 딸 로아의 식사 습관. 조윤희는 로아의 식욕을 되찾기 위해 오징어를 이용한 요리로 로아의 입맛 살리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로아는 쉽사리 오징어를 먹으려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조윤희는 끝까지 로아가 오징어를 먹도록 시도했고, 그런 조윤희의 노력으로 로아는 결국 오징어를 맛있게 먹게 됐다.

이때 조윤희의 친언니가 등장했다. 조윤희의 언니는 영어 어학원 상담 선생님으로, 조윤희의 제안으로 함께 살고 있다고. 조윤희는 "로아에게 위급한 상황이 생겼을때 같이 상황을 해결해줄 사람이 필요한데, 제가 혼자서 당황스러울까봐 걱정되더라. 언니는 도와줄 수 있을것 같아서 같이 살자고 했다. 언니에게 너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언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언니는 로아와는 놀아주고 조윤희와는 술 한잔 하며 대화를 나누는 등 마치 남편처럼 조윤희를 도와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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