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도 상대역이었는데 나도 여유가 없어서 많이 친해지지 못했다. 이번 작품에 다시 만났을때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뭔가 늘 차분하고 배려해주고 하는 모습이 감사하다. 둘이 함께하는 신이 많아 6개월동안 동고동락한 느낌으로 친해진 것 같다."
절친으로 등장한 박경혜 김도완과도 '찰떡 궁합'이었다. "촬영할때 정말 웃음 참기 힘들었다. 경혜와는 원래 친했는데 김도완도 너무 잘하고 성격도 너무 좋더라. 나중에 서로 재밌는 것 하고 싶어서 비밀로 하기도 하고 웃느라 혼났던 기억이 있다."
'간동거'에서 이혜리는 살짝이지만 장기용과 베드신도 촬영했다. "웹툰에서도 스킨십 장면은 강렬하다. 이번 작품에서 키스신을 오랜만에 해봐서 처음엔 조금 부끄럽더라. 베드신은 장기용과 많이 친해진 다음에 찍어서 어려움은 없었지만 부담이 있었다. 작가님들의 전작 '김비서가 왜 그럴까' 속 키스신이 화제가 많이 됐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열심히 찍었다. 10시간을 찍었는데 방송에 반에반도 안나왔더라. 감독님에게 물어봤더니 15세 관람가라서 못나간다고 하더라.(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