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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간동거' 이혜리 "걸스데이 멤버들 이제 가족같아, 재미없으면 안보더라" 웃음

고재완 기자

입력 2021-07-15 15:28

수정 2021-07-16 07:00

 '간동거' 이혜리 "걸스데이 멤버들 이제 가족같아, 재미없으면 안보더라…
사진제공=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혜리는 tvN 수목드라마 '간떨어지는 동거'(이하 간동거)를 통해 장기용과 두번째 호흡을 맞췄다. 이혜리는 15일 진행된 '간동거' 종영 화상 인터뷰에서 "우리가 7년전 쯤에 '선암여고탐정단'이라는 작품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때도 상대역이었는데 나도 여유가 없어서 많이 친해지지 못했다. 이번 작품에 다시 만났을때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뭔가 늘 차분하고 배려해주고 하는 모습이 감사하다. 둘이 함께하는 신이 많아 6개월동안 동고동락한 느낌으로 친해진 것 같다."

절친으로 등장한 박경혜 김도완과도 '찰떡 궁합'이었다. "촬영할때 정말 웃음 참기 힘들었다. 경혜와는 원래 친했는데 김도완도 너무 잘하고 성격도 너무 좋더라. 나중에 서로 재밌는 것 하고 싶어서 비밀로 하기도 하고 웃느라 혼났던 기억이 있다."

그렇다면 실제 혜리와 이담의 싱크로율은 얼마나 될까. "밝은 부분은 실제 나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표정이나 말투도 웹툰을 보면서 촬영을 해 비슷한 신들이 많다. 그런데 담이는 나보다 훨씬더 당차고 솔직하고 거리낌이 없는 친구다. 난 생각보다 눈치도 많이 본다. 싱크로율은 한 80%정도인 것 같다.(웃음)"

'간동거'에서 이혜리는 살짝이지만 장기용과 베드신도 촬영했다. "웹툰에서도 스킨십 장면은 강렬하다. 이번 작품에서 키스신을 오랜만에 해봐서 처음엔 조금 부끄럽더라. 베드신은 장기용과 많이 친해진 다음에 찍어서 어려움은 없었지만 부담이 있었다. 작가님들의 전작 '김비서가 왜 그럴까' 속 키스신이 화제가 많이 됐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열심히 찍었다. 10시간을 찍었는데 방송에 반에반도 안나왔더라. 감독님에게 물어봤더니 15세 관람가라서 못나간다고 하더라.(웃음)"

걸스데이 멤버들과는 아직도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멤버들 모두 첫방 때 연락이 왔다. 가끔씩 본방을 보고 있다고 모니터샷을 찍어 보내주기도 한다. 우리는 이제 약간 가족같은 사이라서 그런지 재미없으면 안보고 솔직히 말해주는 편이다. 이번에는 잘어울린다 재밌다고 말해줘서 객관적인 평가라 안심이 되더라."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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