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 ㈜외유내강 제작)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황정민과 필감성 감독이 참석했다.
필감성 감독은 '인질'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포인트를 '리얼함'과 '에너지'로 꼽았다. "현장에서 오직 두 가지 단어, 리얼함과 에너지만 생각하려고 했다"는 그는 "황정민 선배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것이기 때문에 사실적이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황정민 선배 빼고 다른 배우들은 스크린에서 잘 뵐 수 없었던 신선한 얼굴로 채우려고 했고 긴박감을 위해 촬영도 헨드핼드로 주로 촬영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하나는 에너지다. 이 영화가 수족관을 탈출하는 활어처럼 팔딱팔딱하는 에너지가 느껴지길 바랐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NEW=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