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랑종'이 개봉 첫날인 지난 14일 하루 동안 12만9899명을 동원, 8만3405명을 모은 마블의 초대혀형 블록버스터 '블랙 위도우'를 압도적 격차로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관객수는 17만7602명이다.
'랑종'의 오프닝 스코어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공포 장르 영화(영화진흥위원회 기준)중 '박쥐'(2009, 박찬욱 감독)의 첫날 관객 수 18만 명을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또한 226만 관객을 동원해 역대 외화 공포 영화 최고의 흥행작으로 기록된 '컨저링'(2013, 제임스 완 감독)의 개봉 첫날 관객 수인 8만1130명 또한 가뿐히 뛰어넘었다.
'랑종'은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오프닝 스코어 40만0373명), '블랙 위도우'(오프닝 스코어 19만6220명)에 이어 올해 개봉작 오프닝 스코어 3위에 오르며 액션 블록버스터 강세 속 청소관람불가 등급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폭발적 흥행 화력을 드러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단순히 수치 뿐만 아니라 생생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진 강렬한 스릴과 재미로 관객들의 열띤 호평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관객들은 영화에 대한 극찬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