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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치료 전념" 박민우, 오토바이 사고 후 3년만 안타까운 근황→응원 물결ing [종합]

정안지 기자

입력 2021-07-12 18:49

수정 2021-07-1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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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치료 전념" 박민우, 오토바이 사고 후 3년만 안타까운 근황→응…
사진=해당 방송 캡처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3년 전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던 배우 박민우의 근황이 뒤늦게 알려지며 그의 회복을 바라는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5월 CTS 기독교 TV '아주 특별한 찬양'에서 배우 박민우의 부친 박찬학 장로가 전화 연결을 통해 박민우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이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퍼지며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이날 박찬학 장로는 전화연결을 통해 "아들이 몸이 아파서 집에서 간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배우 박민우가 내 아들이다"면서 "3년 전에 오토바이 사고로 다쳤다"고 했다.

박찬학 장로는 박민우의 근황이 담긴 사진을 방송을 통해 공개, 휠체어에 앉아 있는 박민우는 예전에 비해 많이 야윈 모습이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박민우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던 지난 2018년 3월 서울 동호대교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두부 손상 판정을 받았던 박민우는 사고 이후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박찬학 장로는 "사고 당시 내가 대전에 살고 있었다. 사고가 새벽 5시경 났다고 하더라"며 "나는 오전 9시쯤 사고 소식을 듣고 하나님한테 살려만 달라고 기도하면서 올라갔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올라가보니까 수술이 끝난 상태고, 마침 외상 센터가 있는 병원으로 119가 옮겨졌다. 살았다고 하더라"고 했다.

박찬학 장로는 박민우의 현재 상태도 전했다. 그는 "민우가 나보다 키가 커서 간병이 힘들긴 해도 체중이 적게 나가니까 지난 3년간 잘 하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견딜만큼만 고난을 준다는 생각을 하며 감사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뒤늦게 알려진 박민우의 안타까운 근황에 많은 이들이 그의 SNS 계정에 댓글을 남기며 응원 물결을 보내고 있다.

한편 박민우는 2011년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로 데뷔해 '선녀가 필요해',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모던 파머', '로맨스 블루', 예능 '룸메이트2' 등에 출연하며 사랑을 받았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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