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11일(현지시각) "성룡이 중국 공산당 창건 100주년이었던 지난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기조연설에 대해 중국 영화 관계자들을 초청해 의견을 나누는 심포지엄에 참석, '공산당 입당을 원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성룡은 중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내며 "난 중국 공산당의 위대함을 보았으며. 공산당은 100년도 안된, 불과 몇십년 안에 약속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내 전문가들은 이 같은 성룡의 발언에 대해 "중국 공산당의 입장과 미래 발전을 모색하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에 대한 홍콩 엘리트들의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이해가 반영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중국 본국에 적대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홍콩 시민들은 홍콩의 대표적인 스타인 성룡의 이같은 발언과 입장에 대해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