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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 바람vs관계 정리 후 교제" 하준수♥안가연, 결혼 앞두고 '분노의 폭로' [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1-07-12 09:49

수정 2021-07-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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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 바람vs관계 정리 후 교제" 하준수♥안가연, 결혼 앞두고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결혼을 발표한 개그맨 하준수 안가연 커플을 향해 전 연인이 분노의 폭로글을 쏟아냈다. 이에 하준수로 추정되는 이는 합의 하에 관계를 정리했다고 반박했다.



11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2010년 12월 12일부터 현재 개그보다 캐리커처로 더 유명해진 개그맨 H군과 연애 동거 결혼 약속까지 했던 사람"이라는 하준수의 전 연인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저희 둘이 헤어지기 전부터 개그보다 모 사이트 웹툰으로 데뷔해 유명해진 A작가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그 두 사람이 만난 건 두 사람의 바람으로 된 일"이라며 "제가 처참히 그 두 사람에게 짓밟히고 무시 당하며 헤어졌고 그 뒤로 저는 우울증약을 3년째 복용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저 두 사람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하나 받지 못했고 저희 둘이 살던 집에 제가 일을 하러 나간 낮 시간에 둘이 저희 집으로 올라간 CCTV 영상이 있는데도 저 사람들은 내가 잘못해서 자기들이 바람을 피웠다며 끝까지 제대로 된 사과 한 마디 없이 저를 기만했다"며 최근 결혼을 발표한 하준수, 안가연 커플을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특히 A씨는 하준수와 동거까지 했고, 결혼을 앞뒀을 당시 유방암 투병으로 힘들어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하준수 안가연 커플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의 예능 '터키즈온더블럭'에 출연해 결혼 발표를 했다. 현재 동거 중이라는 두 사람은 열애 과정을 밝혔다. 하준수는 "많은 오해들이 있다. 친구 이상 이하도 아니면서 왜 가연이가 웹툰 작가 되면서 사랑을 느꼈냐는 오해가 있다"며 "친구였는데 갑자기 계속 생각이 나더라. 가연이에게 계속 네가 생각이 난다. 손 한 번 잡아봤는데 가슴이 떨리면 진짜니까 손을 잡자고 했다"고 밝혔다. 하준수는 "상견례 날짜도 잡았고 결혼 날짜도 이미 얘기해둔 상태"라고 결혼 발표를 하기도 했다.

하준수 안가연 커플의 결혼 발표 후 올라온 전 연인의 폭로글에 하준수로 추정되는 이도 해명글을 남겼다. '하준수입니다'로 올라온 글에서 하준수는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 않겠다. 글쓴이에게 상처가 될 만한 일이 있었음은 인정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건 결단코 사실이 아니"라며 전 연인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하준수는 전 연인에게 미안한 마음에 안가연과 헤어지기도 했다며 "가연이와 정식으로 교제하더라도 혹은 결혼을 하더라도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 있다는 이야기들을 분명 밝혀주었다"며 "글쓴이와의 관계 정리가 마무리 되었음을 상호 간에 명확히 확인하였고 이후 가연이에게 고백을 했고 관계를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개그맨 하준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캐리커처 그림으로 화제가 됐다. 현재 유튜브 채널 '하카소'를 통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개그우먼 안가연은 '츄카피'라는 예명으로 웹툰 작가로 활동 중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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